나3장 8~12
돌이킬 수 없는 심판 [강해 9]
윤희주 목사 신행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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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8절~19절까지는 니느웨에 대한 마지막 경고의 말씀으로 애굽에 있는 노아몬이라는 큰 도시가 하나님의 간섭으로 망한 것처럼 니느웨도 그렇게 될 것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8절)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성벽이 되었으며.
[성루]-'성 바깥 둘레의 흙담' 입니다. 노아몬이란 도시에 대해서 어떤 학자는 애굽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라고 주장을 하고 어떤 학자는 다른 도시일 것이라고 주장을 합니다만 많은 학자들의 주장은 '테베라' 라는 도시를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고적이 남아 있습니다. 테베라는 B.C 2100년에 대도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아브라함 시대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살았던 갈대아 우르도 큰 도시였고 테베라 역시 큰 도시였습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남아 있는 유적을 보면 아주 큰 도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노아몬은 니느웨보다 더 큰 도시였다는 사실을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라는 말씀에서 짐작할 수 있으며 노아몬도 하나님이 간섭하시니 망해 버리는데 니느웨라고 해서 망하지 않겠느냐? 라는 뜻입니다.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성벽이 되었으며 한 마디로 말하자면 노아몬은 적군이 감히 쳐들어 올 수 없는 요새같은 곳이었다는 말씀입니다. 한쪽은 강이 방어선이 되어 있었고 한쪽은 바다가 방어벽이 되어 있는 요새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요새도 B.C 663년에 앗수르 왕 앗슈바니팔에게 점령 당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에게 맡기시니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했던 일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와 같이 니느웨도 하나님이 간섭하시면 망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지요. 제아무리 좋은 조건과 강한 힘과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다해도 하나님의 간섭이 임하시면 끝장난다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의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시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라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로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9절) 구스와 애굽이 그 힘이 되어 한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의 돕는 자가 되었으나.
[구스]-'나일의 남부지역' 이고 [붓]-'애굽의 인접국' 이며 [루빔]-'현재의 리비아' 입니다. 노아몬에게는 구스와 애굽, 붓과 루빔이라는 나라들이 조력자가 되어 도우고 있었기에 인간적 생각으로는 노아몬이 망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조건적으로 보면 망할 조건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고 훌륭한 조건인들 아무 소용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땅도 좋고 자연도 좋고 무기도 좋고 사람도 좋고 이웃도 좋고 머리도 좋고...전부 좋은 조건들로 꽉차 있어도 한 가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그것들은 허망한 조건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다 망하고 없어질 것들이기에 허망한 것입니다. 한국 최고 학부를 나와 최고의 박사가 되었고 명예와 부와 건강과 자녀를 모두 가져 세상 부러울게 없는 사람일 것 같으나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모든 것이 허망된 것이니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그런 인간적 조건이 단 하나도 없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있다면 단 한 가지이지만 허망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이건 극단적 말이지요. 왜냐하니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는 여러가지 복이 함께 임하기 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금수강산이라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는 아무 소용이 없으나 황무지 사막이라도, 사면이 대적이라도,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도,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다면 종국에는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10절)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 어린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숴졌으며 그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 모든 대인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노아몬이 그렇게 강하고 좋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앗수르가 점령하여 포악하게 행하기를 어린아이들을 길바닥에 메쳐 터져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노아몬이 강포를 행하였기에 강포한 앗수르를 사용하신 것이지요. 정치 지도자들을 잡아서는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를 제비 뽑아 결정하였고 부자들은 쇠사슬로 묶었다는 것입니다. 노아몬의 수뇌들이 다 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도 강했지만 하나님의 간섭에는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권력도 물질도 명예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게 하십니다.
●(11절) 너도 취한 바 되어 숨으리라 너도 대적을 인하여 피난처를 찾아 보리라.
니느웨 너도 마찬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우상 숭배에 더 열을 올려 하나님을 노하게 한다면 노아몬처럼 멸망을 당하는데 대적을 통해 망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헛된 우상을 의지했고 헛된 물질과 무기를 의지했고 헛된 권력과 사람을 의지했기에 헛되게 망하게 하십니다. 우리들도 헛된 세상 것들을 의지하며 살면 헛되게 망하게 됩니다. 마음으로 입으로 머리로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산다 하지만 실상은 눈에 보이는 헛된 것들을 찾아 헤매는 자들은 이 경고의 말씀에 자신의 삶의 방향을 회개하고 돌이켜야 노아몬과 니느웨의 전철을 걷지 않게 될 것입니다. 돌이키지 않고 그대로 산다면 반드시 허망된 결론을 얻게 될 것입니다.
●(12절) 너의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리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니느웨가 아무리 강하고 좋은 산성을 가지고 있다하나 하나님께서 버리시면 처음 익은 무화과 열매가 살짝 흔들어도 입에 떨어짐 같이 적군에게 먹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튼튼한 산성이라도 하나님께서 살짝 건드리면 무너져 버린다는 말씀입니다.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리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이 시적인 표현은 앞에 기술한 시편 127편의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가 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파숫군이 눈을 부릅 뜨고 경계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아무리 철저한 계획과 든든한 자본으로 사업을 열심히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그 사업의 종말은 부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야지 우방의 미사일이 지켜 주는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대그룹을 만든 총수라도 건강을 잃으면 한 순간에 죽지 않습니까? 그 부와 명예를 영원히 가진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비록 형편이 어려워 힘들어 하고 고민하는 자라도 영원한 천국이 그에게 주어지고 그곳에서는 의롭게, 그리고 부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애써 지은 처음 익은 무화과 열매가 떨어져 남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늘 말씀을 묵상하고 묵상한대로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나3장 8~12돌이킬 수 없는 심판 [강해 9]-윤희주 |작성자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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