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8장 5-7
예수 그리스도의 큰 사랑 안에 거하라
정오영 목사 2020-11-01
울타리교회 : 군산시 문화동
많은 이들이 가을은 사랑의 계절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힘은 대단합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해도 사랑을 막지 못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입니다. 아가서는 남녀간의 사랑을 그린 로멘스의 책입니다. 주전(B.C.) 960년경에 씌여진 이 아가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묘사하고 있는 ‘사랑의 이야기’를 다른 책입니다 아가서에는 엘로힘이라는 하나님의 단어는 없습니다. 아도나이라는 주라는 말도 없습니다. 여호와라는 말이 8장 6절에서 단 한 번만이 나옵니다. 그러기에 성경에 들어오는 데에도 많은 논쟁이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과 술람미의 육체적 정신적 사랑에서 영적인 사랑으로 아름답게 묘사되는 책입니다. 아가서의 원문의 명칭은 !yrIyVih' ryvi (sheer ha-shee-raw : 쉬라하 – 쉬라위 ) (song of songs)입니다. '노래들 중의 노래’이며, 가장 훌륭한 노래, 최고의 노래라는 것이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아주 솔직한 사랑의 고백이 주요 내용이다.
그런데 그 이름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이름입니다. 솔로몬과 술람미의 어원은 !/lv;{shaw-lome' : 솨롬} 평화, 행복에서 온 말입니다. 솔로몬은 남성명사 술람이는 여성명사의 같은 이름입니다. 솔로몬이 술람미를 사람함은 하나님이 예루살렘 즉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에게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택하신 자를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네어 대신 죄 값을 치루신 사랑이시며, 그의 피로 죄 씻음의 사랑이시오, 구원하시는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묘사됩니다. 노래 중에 가장 최고의 노래를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깨닫아 그 사랑에 거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입니다. (5절)
[아]8: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사과나무 아래에서 맺어진 첫사랑의 추억이 있는 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첫사랑의 이야기는 야곱에게서 나타납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는 까닭에 십 사년을 수일같이 일하며 살았습니다. 우리의 첫 사랑은 "인내"를 만들어 냅니다. 야곱은 두려움 속에서 헤매고 있었지만, 첫사랑은 그 두려움을 이기에 하였습니다. 쫓기는 야곱의 삶 속에서 빛으로 가다온 라헬이었습니다. 아리땁고 고운 당신의 모습이었고, 콩깍지가 씌워진 그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7년을 지냈지만,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이 되는 라헬이 있었기에 또다시 7년을 견디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생활 속에서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이 되는 첫 사랑이 있었습니다. 일생을 다 바쳐서라도 얻을 수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않는 첫사랑이었습니다.
이런 사랑은 여러곳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호세아와 고멜에게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불순한 고멜을 끝까지 사랑하는 호세아를 버리지 아니하는 호세아입니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내릴지언정 끝까지 사랑히시어 그 끊을 놓치 안히시는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런 잊을 수 없는 사랑, 끝까지 놓치 아니하는 사랑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랑의 이야기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피조물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이사야 선지자를 여호와 하나님께 찾으셨습니다. 그때 이사야가 여쭙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시니이까...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대답하십니다.
[사]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사]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예레미야를 통하여서도 이스라엘 시온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렘]50:5...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그의 백성과 자녀들에게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요일]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 죽음보다 강한 사랑입니다.(6절)
[아]8:6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1)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하나님의 사랑은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는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아]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이 사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랑과 질투는 동시에 작동됩니다.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팔에 묵어.....떨어질 수 없는 ...일체되어 부부관계를 말합니다... !t;/j : {kho-thawm'} 호탐 - 인, 도장, 인장반지 !t'j(하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t'j: {khaw-tham'} : 하탐 – 밀폐하다, 인치다, 봉인지를 바르다, 인을 치다. 사랑을 갈구하던 이들에게 놀라운 소식은 사랑하여 일체가 되는 부부의 관계입니다. 시편기자는 놀라운 표현을 더 합니다...
[사]62: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귀한 보배를 소유하고 기쁨으로 감격하며 오래 오래 보관하고 보존하며 기쁨을 누리려는 마음이 그려집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속내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넵니다. 장가들어 영원히 갈 것을 예언하시고 약속합니다.........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겠다고 하십니다...
[호]2: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호]2: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장가를 왜 드는 것입니까? 오래도록 사랑을 함께 나누려는 것입니다....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장가를 드는 것입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6B절)
2)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같아서 끄지 못할 사랑(불가항력적 사랑)
[아]8:6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사랑을 갈구하던 이들에게 놀라운 소식은 질투하여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사랑은 강하고/질투는 잔인하고 / 불같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갈구하여 왔는데 이 교회에게 놀라운 소식은 교회와 그리스도가 일체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끊을 수 없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갈]2:20 ... 그리스도께서...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님은 자신을 내어주시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사하여 주시엇습니다.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목숨을 버리신 사랑이십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7A절)
3)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여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아]8: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시편에서는 하나님의 큰사랑에 다윗은 감격합니다.
[시]69:2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피조물이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십니다.
[엡]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예수님께서도 사랑의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막]12: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막]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막]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힘쓰며, 사모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가산을 다 주고 바꿀 수 없는 사랑입니다.(7B절)
[아]8:7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하나님의 사랑의 가치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값없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 어떠한 돈으로 바꿀 수 없는 크신 사랑이십니다.
고귀한 가치의 사랑
성도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예수님이 오천명을 먹이셨다 예수님이 가르치시며 인생의 상담자이셨다. 예수님이 못 고칠 병을 고치셨다. 예수님이 죽은 자의 생명을 살리셨다...는 것을 아는 것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영원한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l;/[{o-lawm'} 오람 - 본래 의미는 '숨겨진', 영원, 언제나, 영속이라는 말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끝까지 영원한 사랑이 우리에게 다다랐습니다.
[시]5: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사랑은 신나는 것입니다. 사랑은 즐거운 것입니다. 사랑은 능력이 덧입히어집니다.
[막]13: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막]13: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막]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막]13: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시며 놓치지 아니하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흔히 뷔페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연어회를 먹습니다. 그 연어에 위대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것을 아십니까?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3년 내지 6년을 보냅니다. 북태평양의 넓은 바다에서 먹이를 충분히 먹고 자란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정확하게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옵니다. 아직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냄새로 그 장소를 알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어는 강 상류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거슬러 오르는데, 이때 엄청난 힘이 소모된다. 그나마 조금 남아 있던 기운마저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는 일에 모두 써버리기 때문에 알을 낳는 즉시 암 수컷 모두 죽고 맙니다. 그 뒤에 죽은 연어의 몸은 분해되어 플랑크톤을 자라게 하고, 훗날 태어난 새끼 연어들은 이 플랑크톤을 먹고 자랍니다. 참으로 숭고한 어버이의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어도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하여 자신을 생명까지도 네어주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견뎌야 합니다. 생명과 같이 소중한 것들은 그런 사랑 속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이런 미물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사랑이십니다...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왜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섬겨야 할까요?
1) 하나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요일]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요일]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2)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요일]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요일]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요일]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안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 사랑에 응답하여야 합니다. 먼저는 믿음으로 응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음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안에 거하고 그의 말씀들을 지키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큰 사랑 안에 거하라... (아8:5-7절)
1. 하나님의 사랑은 잊을 수 없는 첫사랑입니다. (5절)
2. 죽음보다 강한 사랑입니다.(6절)
3. 가산을 다 주고 바꿀 수 없는 사랑입니다.(7절)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섬겨야 할까요?
1) 하나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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