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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창세기

창 42장 6-9절(꿈은 이루어진다) - 문기태

by Preacher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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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2장 6-9

꿈은 이루어진다

문기태 2020.09.11

창원침례교회 http://whttp://www.changwon.or.kr/

 

그 때에 요셉은 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요셉의 형들은 거기에 이르러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요셉에게 절을 하였다. 요셉은 그들을 보자마자, 곧바로 그들이 형들임을 알았다. 그러나 짐짓 모르는 체하고, 그들에게 엄하게 물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먹거리를 사려고, 가나안 땅에서 왔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 때에 요셉은 형들을 두고 꾼 꿈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첩자들이오. 이 나라의 허술한 곳이 어디인지를 엿보러 온 것이 틀림없소!"(창세기42:6-9)

 

여러분에게도 꿈이 있습니까?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 꿈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아름다운 것입니까?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그 꿈을 늘 생각하며 행복해합니까? 어떤 조사 내용에 의하면, 겉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분명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실제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100명 중 5명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되는대로 산다고 합니다. 어떤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꿈을 갖고 살되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꿈을 간직하고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은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창 42장에는 요셉의 크고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어렸을 때에 꿈을 꾸게 하십니다. 요셉에게 그 꿈을 두 번이나 겹쳐 꾸게 하심으로 큰 비전을 주셨습니다. 꿈에 열 한 명의 형제들의 볏단이 요셉의 볏단을 향해 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열한개의 별이 그리고 해와 달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겹쳐서 꾼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큰 지도자로 삼으려는 것임을 깨닫고 그 꿈을 잊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겨두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반드시 꿈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살았습니다. 현실이 꿈과는 정반대로 전개될 때에도 실망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변치 않고 사랑하며 끝까지 믿었습니다. 꿈을 주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으려고 유혹을 이기며 자신을 정결하게 지켰습니다. 그래서 30세의 젊은 나이에 큰 나라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나라를 잘 다스리고 7년 대 흉년으로 큰 위기에 빠진 백성들을 구해냈습니다.

 

오늘 말씀 6절입니다. '그 때에 요셉은 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요셉의 형들은 거기에 이르러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요셉에게 절을 하였다.' 옛날 어린 시절에 꿈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대로 되었습니다. 창37장에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들은 형들은 비웃었습니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성 싶으냐? 정말로 네가 우리를 다스릴 참이냐?" 형들은 요셉의 꿈 때문에 그를 몹시 미워하였습니다. 요셉을 꿈 장이라고 놀렸습니다. 요셉을 구덩이 던져 넣고 죽여 없애자 하면서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비꼬았습니다.

 

그런데 꿈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형들이 모두 하나같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요셉에게 절을 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보기에 철 없는 어린애에 불과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일러바치는 얄미운 동생이었습니다. 힘으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지혜로 보나 어느 면으로 보아도 자신보다 나은 면이 없어 보였습니다. 나약하고 아버지의 보호와 도움이 없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할 무기력한 동생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요셉이 지도자가 되어 자신들이 모두 그런 동생에게 엎드려 절을 한다는 것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향한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단지 한 집안의 지도자로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큰 나라 이집트의 지도자로 세워 그 나라 백성들을 모두 큰 위기에서 구해 내려고 하십니다. 그 주변 일대의 수많은 민족들과 나라들을 구해 내려고 하십니다. 약속의 후손인 야곱의 가문을 모두 이집트로 인도해 400년간 지내게 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여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이끌어낼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러기 위해 어린 요셉을 찾아가시고 그에게 큰 꿈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정확하게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꿈을 주십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꿈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꿈이 없던 사람도 예수를 믿게 되면 꿈을 품게 됩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는 '나도 이제부터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하고 꿈을 꿉니다. 어떤 이는 '나도 건강해질 수 있겠구나!'하는 꿈을 꿉니다. 또는 '나도 변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꿈을 꿉니다. '나도 존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겠구나!' 꿈을 꿉니다. 그 외에도 크고 좋은 다양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시며 교회를 세우시고 큰 꿈을 꾸셨습니다. 예수님의 꿈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첫 번째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였습니다.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입니까?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마음에 숨어 들어와 사랑을 그리고 평안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훔쳐가고 우리를 해치는 도둑놈인 사단이 판을 치고 불행을 확산시키니까 예수님은 마귀를 쫓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려는 꿈을 꾸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이 그를 다스리시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꿈이요 비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예수님의 도구입니다. 행동하는 공동체요 대행 자입니다. 교회는 여러분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교회생활을 잘 하므로 예수님 안에 깊이 들어와 있으면 마귀의 세력이 꺾이고 어둠의 세력이 떠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성경적 교회, 건강한 교회 안에 들어와 하나님 나라를 마음껏 누리게 되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이 세상의 죄를 물리치는 힘입니다. 귀신과 악한 영을 이기는 길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임을 확신합니다. 우리 교인 중의 한 분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오래 전에 아이를 임신하였을 때 자전거에 부딪쳐서 다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었답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래 다녔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고 의사도 더 오지 말라고 하여 중단하였습니다. 몸은 많이 아프고 불편한데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 아는 분이 전도하여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목장 모임에 참석했는데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자신도 다리와 허리를 다쳐서 아직 많이 불편하니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체들이 함께 손을 얹고 기도를 하였답니다. 몇 차례 기도를 받았는데 더 이상 기도해 달라는 말이 없어서 목자는 '새 신자인지라 기도해도 차도가 없으니 포기하고 더 이상 기도해달라고 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이분이 스스로 간증을 자청하여 하는데 자신도 목장 모임에서 네 번쯤 기도를 받고 나니 그렇게 아프던 발과 허리가 깨끗이 나아서 불편하지도 않고 뛰고 싶을 정도로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에 특별한 꿈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기에 꿈을 가질 여유도 없었는지 모릅니다. 어머니가 저를 몹시 약하게 낳아 거의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어릴 때는 늘 몸이 아프고 발육도 더뎠습니다. 늘 아프며 지냈으니 유쾌한 기억도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도 저에게 꿈을 심어주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시험에 실패한 경험도 많습니다. 그래서 늘 어둡고 우울했습니다. 스무 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에 큰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모든 의욕도 잃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원 집회에 참석했다가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내 모든 죄를 담당하셔서 내가 정결케 되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내 질병도 십자가에서 다 담당하심을 믿고 깨끗해졌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나니 내 인생이 새롭게 변했습니다. 어둠이 걷히고 환한 빛이 비추어졌습니다. 우울한 생각이 밝고 활기차게 바뀌었습니다. 그 무렵에 하나님께서 눈만 감으며 제게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꿈이 연거푸 꾸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아마도 하나님이 너를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려나 보다.'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큰 계획을 품고 계신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그때부터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가 되는 꿈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싶은 소원이 생겼습니다. 나를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났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돌아보니 어릴 때,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일을 해 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품으신 꿈은 내가 나를 향해 품었던 꿈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더 큰 기대를 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이보다 훨씬 더 크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것을 다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 자동차 회사의 한 모퉁이에 헨리 포드 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 옆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고 합니다. '남편 포드는 믿음으로 꿈꾸는 자이고, 아내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그 꿈을 늘 바라보며 힘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으면 꿈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안에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꿈 즉 거룩한 소원을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고 위대한 꿈을 품기 시작할 때 일하십니다. 우리가 꿈을 품고 기도할 때 꿈의 성취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십니다. 우리가 온갖 어려움에도 꿈을 접지 않고 인내할 때 기뻐하시며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고 위대한 열매가 맺히도록 그 꿈을 키워주십니다. 여러분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정말 좋은 꿈을 꾸기 시작하고 꿈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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