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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나훔

나 1장 1~3절(강해 1 - 공의의 하나님) - 윤희주

by Preacher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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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장 1~3

공의의 하나님 [강해 1]

윤희주 목사

신행카페 http://cafe.naver.com/pasu7777/

 

나훔서는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기록한 말씀입니다. 요나서 역시 니느웨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만 관심을 두신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알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에게는 당연히 관심을 가지시지만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불신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듯이 나훔 선지자에게도 니느웨에 가서 경고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인 순종을 하지 않고 피해 도망다녔지만 나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 즉각 순종했습니다. 요나가 니느웨에 가서 40일 후면 니느웨가 멸망할 것을 전하니 니느웨의 왕과 백성들은 재를 무릅쓰고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 100년이란 평화로운 세월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후 그들이 다시 죄악에 빠져 타락하게 되니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나훔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이 나훔의 경고를 받고도 회개치 않음으로 20년이 지난 후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요나서와 나훔서의 기록은 100여년이란 시간차가 있다는 것이지요.

 

나훔은 '위로' 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니느웨의 멸망을 전하는데 왜 '위로' 의 이름을 가진 나훔을 보냈을까요? 결과적으로 니느웨의 멸망이 이스라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때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잡혀가 종살이하면서 혼혈족이 되어 버렸고 남쪽 유다만 남아 있었는데 북쪽 이스라엘을 망하게 한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가 하나님의 간섭으로 멸망을 받으니 남쪽 유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나훔서의 전체 내용은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경고한 것이고 대표되는 요절은 1장 7절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며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선하심으로 심판 중에서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은혜를 입혀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기에 환난 중에라도 믿음으로 의뢰하는 자를 반드시 보호하신다는 언약이십니다. 산성은 환난 때에 피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산성되시니 환난 때는 하나님께 피하라는 말씀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니느웨의 멸망을 경고하셨지만 심판하시기 위한 경고가 아니라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라는 경고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시길 기뻐하시지 심판하시길 기뻐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절)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묵시]-'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해 주신 계시로 진리나 신력 등을 나타내 보임' 이라는 뜻입니다. 나훔서는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라 하셨습니다. 요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한지 100년이 좀 지났는데 또다시 하나님 앞에 죄악을 범함으로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중한 경고를 하십니다. 왜 중한 경고를 듣게 되었습니까? 요나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았던 니느웨 사람들이 그들의 후손들에게는 신앙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와 너무 비슷한 처지입니다. 100년 전에 복음을 받아 한국에 교회가 세워지고 큰 부흥을 가져왔습니다만 자손들에게 신앙 교육이 제대로 되지 못해 오늘 현재 교회마다 유치부나 초등부 어린이의 수가 줄어도 너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청년들도 과거 수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어 들었습니다. 저는 남성중창단과 함께 많은 교회에 사역을 가고 있는데 교회마다 노인들의 수에 비해 젊은 이들이 현저하게 적은게 사실입니다. 부산에 공연을 자주 가는데 우리나라 두번째 대도시이지만 보통 규모의 교회는 50대 이상이 어느교회 할 것없이 5~60%가 넘습니다. 20대 이하는 10%만 되어도 많은 교회인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니느웨의 교훈을 기록해 두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우리들이 잘 이행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니느웨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신앙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또 교회에서도 장년 중심의 행사에 집중 투자하는 하는 경비를 어린이와 청년들의 교육에 투자함이 훨씬 바람직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하나님께서 묵시의 글을 주시면서 어느 가계의 누구에게 주었다고 명백하게 기록하심은 이 묵시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즉 이 묵시대로 니느웨가 회개치 않으면 반드시 멸망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2절) 여호와는 투기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께 대해서 투기하시는 분이요, 보복하시는 분이요, 진노하시는 분이시라 했습니다. [투기]-'강하게 샘내는 것' 을 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왜 이렇게 표현했습니까?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아 누린 자가 하나님을 계속해서 대적하고 하나님을 거스리면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투기하십니까? 너무 사랑이 많으셔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사랑하시는데도 받아 들이지 않고 대적하고 거스리니 투기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거스리면 채찍을 쳐서라도 돌이키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라 했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던 하나님이 보복하신다? 언듯 이해되지 않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과 공의하심의 두가지 성품입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나타내실 때의 말씀이고 그런 사랑을 끝까지 받아 들이지 아니하고 거역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그가 심은대로 거두게 간섭하시는 것입니다. 그가 지은 죄 값대로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께서 계속해 은혜를 주시고 사랑의 손길을 펴시는데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죄로써 대적하는 자에게는 보복하시고 진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2절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습니까? 범죄했으면 즉시 회개해야지 안하면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진노로 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3절)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

 

좀처럼 화내지 않는 사람이 한번 화를 내면 아주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길이 참으시는 분이신데 한계에 다달으시면 그 크신 권능으로 죄인을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심판을 대충 하시는게 아니시라 크신 권능으로 엄하게, 철저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그런 것까지도 아시나? 이 많은 사람들을 일일히 그 세세한 것까지 어떻게 다 알고 계시나? 라고 탄복할 정도로 권능이 크십니다. 또 여호와의 길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회리바람을 사용하시면 전부 날라가 버릴 것입니다. 미국의 허리케인만 해도 집이고 자동차고 마구 날라가 버림을 볼 수 있습니다. 광풍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큰 바람을 사용하셔서 하시기도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사용하셔서 큰 비를 내려 심판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리바람이나 광풍이나 구름을 사용하실 때 엄청난 힘을 들여 사용하시는게 아니시라 발에 붙은 티끌마냥 가볍게, 마음대로 사용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회리바람으로 감아 구원의 도구로도 사용하시고 멸망의 도구로도 사용하심을 알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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