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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나훔

나 1장 10~15절(강해 4 - 심판과 긍휼) - 윤희주

by Preacher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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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장 10~15

심판과 긍휼 [강해 4]

윤희주 목사

신행카페 http://cafe.naver.com/pasu7777/

 

●(10절) 가시덤불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같이 취한 그들이 마른 지푸라기같이 다 탈 것이어늘.

 

앗수르가 죄를 너무 많이 지어서 그 죄에 얽매인 모습이 마치 가시덤불같이 이리 저리 엉클어졌고 술취한 자처럼 횡설수설 제멋대로 행하다가 마른 지푸라기가 불에 타 재가 되어 버리는 것처럼 그런 존재가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술취한 자가 겁없이 큰소리 치듯 앗수르가 꼭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범죄로 가득찬 앗수르가 인간적 힘만 믿고 교만하게 이웃나라들을 향해 으름장 놓고 큰소리치며 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를 가만 두고 보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임하면 그 어마어마했던 앗수르는 지푸라기가 풀에 타는 신세가 되어 소멸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미국이나 중국같은 무소 불위의 강대국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의 간섭 앞에서는 그들의 핵무기나 항공모함이나 초 과학적인 힘들이 마른 지푸라기와 같은 꼴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개인이 범죄로 인해 자신의 힘만 믿고 방자히 행하거나 교회가 인간적 세력을 믿고 하나님 앞에 교만히 행하다가는 지푸라기 신세가 될 것임을 명심시키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그 상처로 이산 가족이 된 사람들의 슬픔이 있으며 전쟁의 위협 또한 늘 있습니다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의 힘이 얼마나 되고 우방의 도움이 얼마나 되는지에 촛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소위 힘의 균형에 의해 전쟁이 일어날 수도 안 날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반드시 힘이 약하다고 강한 나라가 전쟁을 일으킴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조금 배웠다는 사람들은 성도까지도 미국이 무기의 잉여 재고가 넘치면 전쟁을 일으켜 소진시키려 한다는 것과 인간의 숫자가 과포화되거나 남자의 숫자가 여자보다 균형을 잃을만큼 많으면 반드시 전쟁을 일으켜 균형을 맞춘다는 그럴 둣한 주장을 믿습니다.

 

과거 전쟁들이 다 그렇게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과거 전쟁을 믿음의 눈으로 정확히 관찰한다면 범죄가 만연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전쟁이 일어났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전쟁이 아니면 자연 재해로 그 나라나 도시 전체를 소멸하였음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경우 우리 한국교회가,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바른 자세로 사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지금 북한으로부터 수없는 전쟁의 협박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 한국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믿는다는 성도들이 지금 분명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회개치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11절)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특한 것을 권하는도다.

 

[사특]-'못되고 악함' 이라는 말입니다. 니느웨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바로 악한 통치자 한 사람 때문이라는 말씀이지요. 하나님께서 한 국가를 심판하실 때에는 주로 두 가지 이유에서인데 한 가지는 지도자의 범죄와 교만이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나아갈 때이고 다른 하나는 백성들의 타락이 짐승의 자리에까지 나갔을 때입니다. 북한을 보십시요? 통치자가 이미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반면에 남한을 보십시요? 국민들의 타락이 짐승의 자리까지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이나 남한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조건을 충족시켜 놓은 상태임을 세상 사람들은 몰라도 성도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성도들의 회개가 나타나지 않으니 전쟁의 위협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계속 회개치 않으면 그 결과는 너무나 뻔하다는 것입니다. 앗수르는 악한 지도자가 나와 자기가 신인냥 행동하면서 많은 나라들을 초토화시켰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12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장하고 중다할찌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다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게 하였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강장]-'기력이 왕성함' 이고 [중다]-'수가 많음' 이며 [멸절]-'멸망하여 끊어져 없어짐' 이라는 뜻입니다. 제아무리 숫자가 많고 제아무리 강력한 무기를 갖추었더라도 하나님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B.C. 612년 메대와 바벨론이 쳐들어와 앗수르를 멸절시켜 버렸습니다.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게 하였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길들이시기 위해 앗수르를 불러 괴롭게 하셨으나 앗수르를 멸망시키셨음으로 징계가 거두어졌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채찍이 나타났을 때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그 채찍을 거두시고 계속 거역하면 채찍이 변하여 심판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13절)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너의 결박을 끊으리라.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심으로 이스라엘은 큰 위로를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길들이시기 위해 앗수르를 채찍으로 사용하시다가 그 채찍을 꺾어 버리셨으니 이스라엘이 그동안 지고 살았던 멍에가 없어지고 결박이 풀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에게는 큰 위로인 것입니다.

 

●(14절)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예비하리니 이는 네가 비루함이니라.

 

[비루]-'행동이나 성질 등이 품위가 없고 천함' 입니다. 우리가 서양사를 공부해 보면 앗수르가 세계적인 강대국이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간섭으로 하루 아침에 멸망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앗수르의 이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앗수르의 멸망이 우상 숭배로 인함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셨습니다. 그들이 우상 숭배를 하며 다른 나라에 횡포를 자행한 것이 자기 무덤을 준비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제 무덤을 판다는 우리 속담과 같이 되었습니다.

 

●(15절)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보하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찌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아름다운 소식이란 복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는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보호하신다는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주시지만 대적하는 자는 심판하신다는 소식이 바로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찌어다 절기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서 생활의 은혜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소식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마음속 깊이 되새겨 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난날 주신 은혜를 되새기면서 현재를 순종해 나가면 지난날 주신 은혜를 현재에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성탄 절기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부활절 절기를 통해 생명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김질함으로 승리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맥추절이나 추수감사절 절기를 통해 지금까지 먹이시고 살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되새김으로써 앞으로도 생활의 넉넉함을 누릴 수 있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네 서원을 갚을찌어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주셨던 그 많은 은혜를 되새기며 감사함으로 앞으로 이러이러하게 살리라고 마음 속에 작정하면서 순종으로 걸어가라는 말씀입니다. 받은 은혜를 되새기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인생길에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감사한 일이 있다면 그 감사에 보답하는 일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진정으로 감사하다면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는 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작정을 하고 노력하는 것이 성도의 자세인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라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악인은 실패하고 만다는 말씀입니다. 다시는 우리 가운데서 악한 영이 역사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세상이 얼마나 악하냐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 안에 역사하심으로 마귀의 세력이 더이상 우리를 간섭하지 못합니다. 북한이 얼마나 강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남한에 사는 성도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자도 아시고 의심하며 의뢰하는 자도 아시고 불신하는 자도 아십니다. 순종하는 마음도 아시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도 아시고 나태한 마음도 아시고 불신하는 마음도 너무 잘 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도 아시고 미련함도 아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시며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항상 우리를 보시고 계시며 관찰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 자세가 하나님 앞으로 되어 있다면 좀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현재 처한 모든 형편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늘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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