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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나훔

나 2장 1~2절(강해 5 - 니느웨를 치러 오는 자의 모습) - 윤희주

by Preacher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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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2장 1~2

니느웨를 치러 오는 자의 모습 [강해 5]

윤희주 목사

신행카페 http://cafe.naver.com/pasu7777/

 

나훔서는 요나서와 함께 이방 나라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경고를 니느웨에 선포한 후 100년쯤 지나 앗수르가 다시 죄악으로 교만의 극치를 이룰 때 하나님께서는 이방이지만 긍휼을 베푸셔서 나훔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요나 선지자 때는 하나님의 경고에 회개하고 돌아선 니느웨가 나훔 선지자 때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음으로 심판의 칼을 받아 멸망 당한 것입니다. 요나서는 이방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음을 가르치시고 나훔서는 이방인이 경고를 듣고도 회개치 않으면 멸망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니느웨의 멸망은 이스라엘에게는 큰 위로의 사건입니다. 그들이 북쪽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빼앗아 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2장 1절~7절에서는 니느웨가 망할 때 어떻게 망하게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불러다 앗수르를 치게 하셔서 니느웨가 완전 망하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의 깊게 본문을 살펴야 할 점은 앞으로 이루어 질 일들을 지금 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후 확정된 일만 예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모두가 다 이루어 질 일들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도 그렇습니다. 만약에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 회장이 어느 중소기업에게 지원을 약속했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지원이 될 것을 믿습니다. 하물며 온 천하 우주를 직접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이 어찌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실을 부정하는 자가 이건희 회장의 말은 믿는다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되겠지요. 그러나 우리 인생은 자기가 한 말을 절대 다 책임지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능력도, 책임감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절)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찌어다.

 

[파수]-'경계하여 지킴' 이라는 뜻입니다. 나훔 선지자가 예언할 그 당시에는 앗수르가 세계적 열강에 속한 나라였고 니느웨 역시 세계적인 도시였습니다. 그런 나라와 도시를 향해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라고 하셨습니다. 몇년전 미국의 무역센터를 테러범들이 비행기로 무너뜨린 것이 기억납니다. 미국과 같은 세계 최강의 나라에, 그것도 뉴욕에 있는 쌍둥이 빌딩을 테러범들이 폭파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인간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좀더 거슬러 올라가 과학의 발달이 미진한 시대에서는 상상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로마가 한창 세계를 제패할 당시 로마를 치러 오는 자가 있다고 전하면 아마도 정신나간 소리라 여겼을 것입니다. 로마가 주변 국가를 치러 갔으면 갔지 세력이 한창일 때에 누가 감히 로마를 넘볼 수 있었겠습니까? 더 거슬러 앗수르 시대에는 더 상상이 안되는 말입니다. 그러나 나훔 선지자는 하나님이 주시는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웃든지 말든지 나훔은 전하고 있습니다.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찌어다 이 말씀은 앗수르를 향하여 비웃는 말씀입니다.

 

'어디 네가 한번 힘써 봐라!' 라고 비웃는 말입니다. 네가 다른 나라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더니 어디 너도 한번 당해 봐라! 이런 말이지요. 네가 힘이 그렇게도 세냐? 그럼 어디 한번 막아 봐라! 이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바벨론이란 나라를 너희들에게 보낼테니 어디 한번 막아 보려무나! 과연 살아 남을 자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이 말씀은 힘을 바짝 써 봐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허리에서 힘이 나온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허리를 다치면 아무 힘도 쓸 수 없지요. 이 말씀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나훔 선지자의 말로 여긴다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가 모세의 말을 거역한 것은 하나님을 거역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이용하여 목사의 말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다! 라고 목사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슬쩍 올려 놓는 교만한 목사도 있읍니다만 오직 성경안에서 말하는 것은 목사가 아니라 어린 아이의 말이라도 듣고 순종해야 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왜 듣고 순종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세상에 나가 증거하면 듣는 자보다 듣지 않는 자가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염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받아 들이는 자에게는 구원의 약속을 이루시고 받아 들이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의 약속을 이루시기에 우리가 전한 말씀들은 사실 전부다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앗수르라는 거대한 나라를 신생 국가인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무너뜨리십니다. 범죄로 가득하면 반드시 심판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사기도 치고 거짓말도 해서 잘사는 사람을 부러워 하지 마십시요. 교회에도 안나오고 하나님 뜻을 거역하는데도 잘산다면 때가 차면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반드시 임하시기 때문에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잠시 누리는 세상에서의 부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의 부를 부러워 하십시요. 그렇다고 세상에서는 부를 누리지 못하는 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산다면 세상의 부도 맘껏 누리게 하십니다. 다음 2절은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파괴시키시는 이유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2절)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우리말 성경에는 여호와께서 로 시작합니다만 원어 성경에는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앗수르를 치시는가 하면 앗수르가 북쪽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망하게 했기 때문에 앗수르를 치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앗수르를 치신다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본성적인 인간, 즉 옛사람을 상징할 때 사용하시는 이름이지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존재임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옛사람을 벗어 던지고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나타내시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거듭난 이스라엘이라 하여도 범죄하니 앗수르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징계하심으로 과거 이스라엘의 영광된 모습으로 회복시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바벨론과 메대 연합군에게 앗수르가 멸망 당하고 이스라엘의 영광이 완벽하게 회복되었습니다. 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사탄의 멸망은 성도의 영광이라는 말입니다. 1절의 말씀은 앗수르가 심은대로 거두게 된다는 말씀이고 2절은 앗수르의 멸망이 이스라엘에겐 영광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은 결국엔 망하나 올바른 성도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점령하고는 온갖 것들을 약탈했는가 하면 포도나무까지 없애 버렸으니 하나님의 간섭으로 망하게 되었고 앗수르의 멸망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증거를 갖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포도나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비유하신 말씀이고 가지란 백성들을 비유하신 것입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포도나무 둥치까지 빼 버리듯, 죽이고 혼혈족을 만들어 민족 말살정책을 썼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점령했던 일본이 이런 정책으로 우리 민족을 괴롭혔지요. 세계적으로 많은 약소 국가들이 식민지를 당했는데 서방 나라들의 식민지를 받았던 국가들은 어느 정도의 자유와 부를 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지금도 영국 여왕의 얼굴이 든 지폐를 사용하고 영국이 붙여준 지역명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제법 많습니다. 유독 일본의 식민지였던 나라들만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던 사실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들이 저지른 죄값으로 연합군에 의해 망해 버렸고 엄청난 전쟁의 폐허에서 온갖 고통을 당하면서 죽을 힘을 다해 다시 일어 섰지만 지금의 그들은 과거의 만행스러운 모습으로 되돌아 가고 있지 않습니까? 쓰나미라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일단 나타났지만 그들은 회개는 커녕 온 나라가 우상 숭배자들로 가득하고 아베 총리의 망발은 오늘도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과거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이런 나라들이 결국엔 멸망 당했음을 일본 자신들만 모르니 불쌍한 것이지요. 지금 그들은 미국이 자신들의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하지만 미국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그들을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될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바로 오늘 배우는 나훔서를 우리는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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