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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다니엘

단 3장 8-12절(신앙의 승리) - 이백민

by Preacher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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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3장 8-12

신앙의 승리

이백민 목사 2011.01.09

브니엘교회 [호주] http://ghttp://gcpeniel.org/xe/

 

믿음 또는 신앙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성도라고 부릅니다. 성경에 나오는 신앙의 선조들의 믿음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믿고, 철저하게 그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과 불순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100년 동안 대홍수를 대비한 방주를 지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갔습니다. 믿음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들 보다 더 강했던 여리고를 정복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뭔가 결정해야 할 일은 없습니까?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이 성도에게 당연한 것임에도 그렇게 살기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믿음의 삶에 대한 기록입니다. 바벨론 왕이 우상을 세우고 절하지 않는 사람들은 뜨거운 불로 사형에 처하는 법을 세웠지만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믿음을 지켰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도 이와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1.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 Even if He does not!

 

신앙생활 가운데 힘들 때는 언제입니까?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가장 힘들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데로, 기도하는 데로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시면 신앙생활하기 너무나 편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있을 때 그 나라에서 왕에게 가장 신임을 받던 신하 중에 하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유대인들을 미워하여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있었던 모든 지역의 유대인들을 학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 에스더가 하나님 앞에 금식기도하며 왕에게 나아가 사정을 이야기하고 유대인들을 구원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시대에는 왕비라도 허락 없이 왕에게 마음대로 가면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은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게 됩니다. 에스더는 기도하면서 자기가 왕에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죽던지 살던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 믿음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하면서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에스더는 조건부 신앙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자신의 의사대로 된다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인격에 대한 신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입니다.

 

2차세계 대전 중에 ‘헬레스코타’라는 지방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집단 학살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살아남은 “위젤”이라고 하는 유대인이 있었는데, 자기는 유대인으로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대인들이 그런 고난을 당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 만일 하나님이 살아있다면 나는 원고요 그는 피고다”

 

예수님께서 육신적으로 십자가를 지시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지신 것은 육신적인 생각 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막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다니엘의 세 친구도 죽음 앞에 선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약속은 없었습니다. 이럴 때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들의 믿음을 지켰을까요? (단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은 위대한 신앙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그 보다 더 큰 신앙입니다.

 

2. 고난 가운데서 – In the middle of tribulations

 

어떤 여자 청년과 기도에 대하여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 때문에 기도를 열심히 하였는데 기도하면 상황이 점점 호전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면 할수록 상황이 더 악화되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더 나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더 이상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기도를 한다고 반드시 갑자기 상황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셉도 애굽의 총리가 되기 전 형들의 배신과, 노예생활과 억울한 죄수의 생활을 겪었습니다.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어갔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도 바벨론 왕에게 상당히 인정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에 절하지 않았을 대 왕도 그들에 대하여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 대하여 “노하고 분하여” 이 세 사람을 잡아오게 명령을 내렸고 마음에 분이 가득하여 형벌을 내릴 때도 불을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왕에게 충성을 다하던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오히려 왕에게 미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상황은 더 악화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만한 어떤 것도 없이 뜨거운 불 속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벤허라는 영화는 미육군 퇴역 장군인 왈레스라고 하는 소설가가 쓴 작품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왈레스는 원래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친구 봅 잉거졸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소재로 로맨스를 넣어 소설을 쓰면 인기 있는 소설이 될 것이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소설을 쓰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후에 “나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발견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이 내 책의 중심이 되었고 내 마음의 중심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은 따로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왕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셨습니다. 불 속에 들어갔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머리털도 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들을 붙들고 들어가던 사람들이 타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 사람을 살려 주신 것을 보고 분이 가득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그들을 더 인정하는 신하로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단 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3. 하나님의 도우심 – God helped them.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 도우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천사를 동원하여 그들의 몸을 보호하였을 뿐 아니라 왕의 마음을 변화시켜 그들을 더욱 더 높이 세우셨고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도우시던 바로 그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금도 돕고 계십니다.

 

신앙이 좋은 한 집사님이 한 회사의 생산과장으로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자기회사 제품이 규격 미달인데 회사 운영자들이 그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생산, 판매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신앙인으로써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목회자와 상담을 한 후에 그리스도인으로써 규격 미달품을 완전한 물건인 것처럼 광고하고 생산, 판매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회사 운영자에게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자기는 파면될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몇 일을 기도한 후에 회사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더 이상 생산도 판매도 하지 말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시정되지 않으면 사직서를 낼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장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상황이 너무나 심각했기에 파면될 것이 당연하여 몇 일 동안 회사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물건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이 완전히 중단됐다는 것입니다. 그가 무거운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하였을 때 회사 운영자들로부터 비난 대신에 오히려 칭찬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데로 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데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할 것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를 지켜 보시고 나를 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인정받고 승리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적 용>

 

* 다니엘 3:8-12

 

1. 신앙의 삶이란 어떤 삶입니까?

 

2. 믿음의 확신은 무엇입니까? 좋은 믿음, 성숙한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3. 믿음과 신앙 양심 때문에 고난이 올 때 성도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합니까?

 

4. 지금 내가 믿음으로 결정해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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