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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디모데후서

딤후 4장 1-5절(말씀을 전하는 교회) - 이삼규

by Preacher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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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4장 1-5

말씀을 전하는 교회

이삼규 목사 20160103

낙양교회 http://nakyang.onmam.com

 

딤후 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딤후 4: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딤후 4: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2016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과 산업에 그리고 우리 민족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평양에 최권능이라는 유명한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본명은 최봉석이었는데 이분은 무조건 사람들을 만나면 “예수 천당, 예수 천당” 하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분의 전도를 받으면 사람들이 예수를 잘 믿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최 목사님이 시냇물을 건너는데 양반 하나가 담뱃대를 길게 물고 둑 앞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최 목사님은 양반 귀에다 “예수 천당” 하고는 지나갔습니다. 담배를 피우던 이 양반은 “저런 고얀 놈”하고 성을 냈습니다.

 

아, 그런데 문제는 이 양반이 집에 갔는데도 자꾸 귀에서 ‘예수 천당, 예수 천당’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예수 천당’이 메아리처럼 울렸습니다. 급기야 그 양반은 예수 귀신이 붙었다며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했습니다. 효과가 없자 ‘서양 귀신은 서양 귀신 들린 사람에게 가야 된다’며 교회에 나가게 됐고 결국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이 양반이 바로 고당 조만식 선생의 부친 조을선씨입니다.

 

어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예수 천당”을 수천 번 외쳐봐야 누구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옛날 방식이라고 치부합니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최 목사님이 지금 이 시대에 다시 오셔서 “예수 천당”을 부르짖는다면 제2, 제3의 조을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금년 우리교회의 표어를 “말씀을 전하는 교회”로 정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순교의 죽음 직전에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같은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바울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말씀 전파는 엄한 명령입니다

 

그러면 왜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말씀을 전해야할 이유는 하나님의 엄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1절에 보면 "엄히 명하노니"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딤후 2: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딤전 5: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그 명령은 얼마나 엄숙한지 "하나님 앞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명한다."고 했습니다. 심프슨은 “이 말이 법적 확인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디모데는 생각하는 일에 있어서 현재의 생활뿐만 아니라 다가올 심판과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국에 의해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전파하라는 명령은 하나님 앞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하시는 명령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막16: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28:1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행1:8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면 좋거나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될 의무사항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 성도들을 가리켜 '십자가 군병'이라고 하셨고 그 군병의 대장은 예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군인은 대장의 명령에 절대순종만 있습니다. 총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 무시무시한 상황에서도 대장이 전진하라고 명령하면 군병들은 앞으로 나가는 순종을 보여야 합니다. 복음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전도함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나가 전도하도록 힘쓰느냐, 아니냐를 보신다는 점입니다.

 

(2)말씀을 전할 이유는 우리의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5절 하반절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했습니다. 직무는 직장의 업무입니다. 우리가 직장에 가서 무슨 직책을 맡으면 최선을 다해 그 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무서운 형벌을 받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지치는 경우에라도 정한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합니다. 맡겨진 직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무를 다하라’는 말씀은 ‘네 사명을 완수하라’는 의미입니다.

 

왜 직장인들은 그렇게 합니까? 직장에서 봉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로, 사랑의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그 은혜의 빚을 갚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하므로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1:14에서 고백하기를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했습니다. 빚을 진자는 갖은 부끄러움과 모욕을 당해도 참아가면서 그 빚을 갚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떤 전도 책자에는 이런 일화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의 여자 집사님이 좀체 전도하지 않다가 어느 날 은혜를 받고 나서 어느 집사님하고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우선 교회 입구에 위치한 약방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면서 전도지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약사가 대단히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여보시오. 내가 이곳에서 약방을 차린 지 10년이 넘었오. 그러나 당신네들은 일요일마다 우리 집을 지나서 교회를 가면서도 한 사람도 나에게 교회에 나오라거나 예수를 믿자는 사람이 없었오. 당신들이 믿는 예수는 그렇게 가치 없는 분이요?"라고 하더랍니다.

 

전도하던 두 여집사님은 너무나 부끄러워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습니다. 실컷 당한 뒤에 몇 번이나 사과를 드리므로 약사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교회와 그 교인들은 성도들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직무유기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를 갚은 심정으로 우리 가정과 직장, 이웃에게 나가서 전도의 의무를 다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말씀을 전할 이유는 상급과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1절에 보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이라는 말씀이 있고 8절에 보면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라고 한 것을 보면 전도를 잘한 자에게는 상급을 주시고 명령대로 살지 못한 자에게는 심판의 책망이 있을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눅9:26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며 인자가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바울은 고전9:16에서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라고 했고, 겔3:18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경고입니까? 이와 반대로 예수님은 막10:29,30에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있어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으나 주님을 전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나타내는 자에게는 많은 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광림교회 출석하는 어느 대령의 간증입니다. 그 분은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분인데, 한 때 이상한 일에 누명을 쓰고 불명예제대를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분은 앞길이 캄캄했으나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길 열어주실 줄 믿고, 이왕 제대를 할 바에야 남은 기간 동안 '부하들에게 열심히 전도나 하자'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군인교회에 연탄을 대면서 열심히 전도했는데 1년 동안 무려 108명의 군인들을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보십시오. 기적가운데 누명이 벗겨짐으로 제대를 커녕 더 빠르게 대령으로 진급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위기에서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누명도 벗겨 주시고 승진도 시켜 주시고 생활도 풍성하도록 축복해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은 결코 자기를 위해 희생하는 자를 외면치 않으시고 약속대로 백배로 갚으시는 분이시는 분인 줄 믿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떻게 말씀 전해야 합니까? 말씀을 전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1)신속하고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2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때로 많은 분들이 전도를 하지 않는 것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지금은 영적인 추수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 시대는 곡식이 무르익어서 추수하기에 아주 시급한 때입니다. 가을 농촌을 연상해 보십시오. 사방팔방에 추수할 것 투성이 입니다.

 

그런데 만약 시기를 놓치면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리거나 까부러지거나 떨어짐으로 농사를 망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밖으로 나가서 영적인 눈으로 보면 거두어드릴 곡식이 허다합니다. 만약에 그냥 놓아두면 마귀도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저들을 미혹하여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의 낫을 들고 추수해야 합니다. 전도하여 거두어 드리어야 합니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지나가 버릴지 모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전도대원 중 단 피아트라는 분이 있는데, 한번은 어느 부자에게 전도하기 위해 사무실로 찾아가니 그 부자가 말하기를 "지금, 100만 불짜리 사업을 계약하기 위해 두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지금 가야 합니다. 오늘밤에 당신에게 전화할 터이니 그 때 이야기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단 피아트는 한 밤중까지 기다렸으나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신문에 보니까 그 부자가 어제 밤 9시 30분경에 병원에서 죽었다는 뉴스가 실렸습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을 알려고 병원에 달려갔더니 병원 당국자가 말하기를 "그 부자는 초저녁에 병원에 실려와 죽기 전에 '내가 왜 그것을 몰랐을까? 내가 왜 그것을 몰랐을까?'라는 말을 되풀이 하다가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 곧 믿지 않는 식구들에게나 친척, 친구, 직장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 다음 역사는 성령께 맡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인내를 가지고 전해야 합니다.

 

2절 하 반절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습니다. 어느 분은 한두 번 전도하다가 듣지 않으면 포기를 합니다. 그래 가지고는 전도가 안 됩니다. 어느 누구가 한두 번 교회 나가자고 한다고 선뜻 나서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전도는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농부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농부는 씨앗을 뿌린 후에 봄과 여름, 초가을의 기나긴 세월을 기다리며 김을 매줍니다. 지주를 세워주고 거름을 주고 약을 쳐주면서 추수의 날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전도도 농사짓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영적인 마음 밭에 좋은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좋은 씨앗이란 복음의 말씀입니다. 어느 분은 전도한다고 복음은 어디 가고, "교회를 나오면 건강의 축복, 사업의 축복, 자녀의 축복을 받습니다."라는 엉뚱한 말만 늘어놓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이러한 복을 부수적으로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복음을 전하여야지 부수적인 것부터 전하면 잘못된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전도 받는 사람이 혹 교회는 나올지 모르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교회 나오면 큰 축복을 받을 줄 알았더니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실망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전도는 7절 말씀대로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할 일은 그 사람이 하나님께 나오는데 가장 방해하는 것은 악한 영인 줄 알고 계속 그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날부터 그를 장악하고 있던 악한 영은 힘을 잃기 시작하고 떠남으로 그가 자유롭게 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열심히 사랑으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친절도 베풀고 선물도 하고 그 가정이 어려울 때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날부터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그 때에는 어떻게 합니까?

 

복음의 씨앗을 먼저 심어줍니다. 그 다음, 농부가 비료를 주고 농약을 뿌리고, 지주를 세워주면서 열매를 기다리는 것처럼, 오늘 말씀대로 계속 잘 가르쳐 주면서 말씀의 비료를 줍니다. 때로 비뚠 길로 나갈 때는 경책과 경계의 지주로 바로 세워줍니다. 그러면 믿음이 날로 날로 자랍니다. 자립하는 신앙이 되는 날이 옵니다. 얼마나 신납니까? 그것은 전도하고 양육한 사람만 아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느 누구를 전도하기로 작정했거든 집중적으로 기도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전도할 대상을 우선 정하고 정말 매일 집중적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날 그의 마음 문이 열리면서 전도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그 때 담대히 전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지혜롭게 전해야 합니다.

 

전도가 쉽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특히 마지막 때에는 더 어렵습니다. 3절을 보면 사람들은 옳은 말씀은 듣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사람들의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욕망, 자기의 허욕을 채워줄 소리를 들려주는 사이비 스승을 많이 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보면 어떠한 죄를 짓고 왔던지 간에 자기에게 오면 무조건 세상적인 복을 받을 수 있는 양, 설교하는 거짓 스승,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그런 사람들에게 구름 떼처럼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것이 성경의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순수한 복음을 가지고 전도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들으려고 안 함으로 전도하려면 많은 고난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5절에 보면 "고난을 받으며"라고 했습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많은 핍박과 어려움이 반드시 다가오게 되며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희생이 따릅니다. 때로 노방전도하면서 전도지를 주었더니 휙 집어던지고 갑니다. 아파트에 전도하려고 초인종을 눌렸더니 화가 벌컥 내며 욕 비슷한 말을 하면서 문을 꽝 닫습니다. 마치 그 사람이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것처럼 자존심이 상해서 견딜 수 없을 때도 만납니다.

 

어느 분은 전도하다가 참지 못하고 대판 싸움을 벌립니다. 길에서 전도지를 주었더니 꾸겨서 집어던지며 "예수 믿는 것들은 바쁜 사람 붙들고 이렇게 귀찮게 구는가? 할 일이 없으면 낮잠이 자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도하던 사람이 화가 나서 따집니다. '여보시오. 말 함부로 하지 마시오. 뭐, 예수 믿는 것들이라고, 내가 배워도 당신보다 더 배웠소. 당신 영혼이 불쌍해서 전도하는 줄이나 아시오.'라고 함으로 길거리에 말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런 사람이 앞으로 예수님을 믿겠습니까?

 

아마 그 사람은 '죽어도 네가 믿는 하나님은 안 믿겠다.'는 앙심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전도의 문을 막습니다. 안됩니다. 그러한 때라도 자존심을 꿀꺽 삼키며 웃으면서 오래 참으십시오. 그 사람을 길에서 만나도 또 웃고 친절히 인사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점점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다가 이런 반대나 모욕, 핍박을 만나도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늘의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5:11에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할 때에 우리를 욕하고 핍박하고 심지어 우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 우리는 참고 견디며 오히려 십자가 사랑으로 그들에 더 친절과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강한 능력이 저희 마음을 녹아지게 할 것입니다.

 

1960년대에 휘튼 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교수직을 얻은 짐 엘리엇은, 에콰도르의 아우카 족이 너무 흉포하여 아무도 그들에게 접근하지 않아 복음을 받지 못했다는 글을 읽고 아우카 족에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마침내 짐 엘리엇을 찾기 위해서 나섰던 수색대들은 참혹하게 찢겨서 죽어 있는 그의 시체와 유품들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폐간된 「루크」라는 잡지에 살해된 선교사의 사진이 그대로 실려 온 세계가 경악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 짐 엘리엇의 부인은 1년 후, 간호원 훈련을 한 뒤에 아우카 족에게로 들어간 것입니다. 남편이 사랑해서 죽었던 그 민족을 향해서 간 것입니다. 그런데 아우카 족의 특징은 남자는 죽이지만 여자는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자를 다치게 한 자는 비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이 부인은 모르고 갔습니다. 그리고 5년 동안 그들을 함께 살면서 모든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안식년이 되어 돌아간다고 하자 추장이 온 부족들을 모아 놓고, 파티를 열어주면서 물었습니다. “늘 앞서서 고통을 함께 하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사실은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그 사람이 내 남편입니다. 그리고 나와 내 남편이 섬기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살게 된 것입니다.”그 이야기를 들은 아우카 족은 큰 감동을 받고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이 새해에 어떤 소망을 이루시기를 소원하십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엄한 명령 앞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최소한 한 사람 이상 전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을 듣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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