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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마 28장 16-20절(가서 제자 삼으라) - 신만교

by Preacher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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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8장 16-20

가서 제자 삼으라

신만교 목사

화평성결교회 [의정부시] http://whttp://www.hpehc.org

 

(마 28: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원대 복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분부하셨습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까?

 

(마 28:19)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至上命令, The Great Commission)이라고 합니다. 지상 명령이란 지상(至上) 최고(最高) 최상(最上)의 명령입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의 지엄하신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임과 동시에 오고 오는 세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명령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명령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제대로 지켜야합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한 것이 있습니다.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은 단순히 전도하라고 하시지 않고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막연히 전도하라고 하시지 않고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왜 3년 동안 불과 12명의 제자를 훈련하는데 모든 정력을 다 쏟아 부으셨는가를 생각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제자를 만들라고 하신 말씀의 진의를 바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냥 전도하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오히려 젊은이들 중심의 선교단체들이 이 점을 바로 파악하고 교회에 도전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제자를 만들라’는 주님 말씀의 진의를 파악해야합니다. 전도의 개념을 바로 정립해야합니다. 전도는 불신자를 교회에 데려다 놓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믿고 구원 받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전도는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데까지 가야합니다. 이게 주님의 의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를 만드는 과정도 말씀하셨습니다.

 

(마 28:19)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야합니다.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그 동안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을 가르쳐야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르치는데서 끝나지 말고 그것을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지키게 하는 일까지 전도자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돼야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는 가르침을 받은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부단한 훈련을 통해서 되는 것입니다. 제자는 disciple(디사이플)입니다. 훈련은 discipline(디시플린)입니다. training을 의미합니다. 제자는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면서 여기까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전도는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과연 제자들이, 혹은 우리가 이 제자 만드는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어떤 근거에서요?

 

2. 예수님은 3년 동안 친히 제자 삼는 일을 본보기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잘 배우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3년 공생애 동안에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책을 쓰지도 않으셨습니다. 유대 독립운동을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셨습니다. 제자 삼는 일이었습니다. 제자 훈련을 하셨습니다. 별 볼일을 없는 어부 아니면 세리 출신들을 모아서 제자훈련을 시키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은 무엇보다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이 주님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계획할 때, 좋은 아이템, 좋은 건물, 그리고 자금부터 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것도 다수(多數)가 아니라 소수(小數)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전략은 소수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소위, 소수정예화 전략입니다. 창조적 소수를 먼저 키우는 것입니다. 소수를 먼저 변화시키고, 변화된 소수를 가지고 다수를 이끌게 하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불과 10여명의 제자들에게 모든 혼신을 다 쏟아 부으셨습니다. 인간적인 견지에서 볼 때 이 전략이 얼마나 어리석어 보입니까?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사람이 고작 사람 10여명 사람들을 데리고 무엇을 해보겠다니 말입니다. 그것도 무지렁이 같은 어부나 세리 출신들을 데리고 말입니다.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만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초지일관하셨습니다. 주님은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리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확신하고 계셨습니다.

 

(사 60: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과연 예수님의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불과 12명으로 시작되었지만, 그들로 말미암아 수많은 제자들이 만들어 졌고 오늘날 하나님의 나라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이 세상 가운데 충만하게 됐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대중들에게는 큰 기대를 갖지 않으셨습니다(요2:24). 오직 주님의 관심은 소수정예화 전략입니다. 그런 것에 비해 오늘의 교회는 지나치게 대중에 집착합니다. 많이 모이는 무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대중에 집착하다가 그만 본질을 잃고 말았습니다. 양적 성장에 집착하다가 방향을 잃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무리나 군중은 믿을만한 사람들이 못됩니다. 훈련된 소수가 없는 대중은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예수님의 제자 훈련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수의 제자들이 주님과 같이 있는 것, 그 자체가 핵심 훈련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교육을 위해서 무슨 조직을 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제자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막 3: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예수님의 삶 자체가 교과서였습니다. 그렇다고 교과서가 필요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가르치는 것 보다 보여주셨어요. 몸소 본을 보여주시지 말로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의 본을 보여 주시며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전도의 본을 보여주시며 전도를 가르치셨습니다. 사랑과 겸손,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를 따르라’, ‘나를 본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있기만 해도 변화되었습니다. 주님의 겸손한 인격 안에서 제자들은 훈련되어져 갔습니다. 이게 제자훈련의 장점입니다.

 

예수님은 친히 제자 삼는 사역을 본보기로 보여주시되 무엇보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그것도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훈련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같이 있는 것’ 그 자체가 핵심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같은 주님의 제자훈련 사역에 핵심을 본받아 제자 삼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제자 삼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3. 먼저 우리가 제자가 되고 다음에 제자 삼는 일에 헌신해야합니다.

 

먼저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돼야합니다. 제자를 만들 수 있는 자는 먼저 제자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제자라야 제자를 낳습니다. 예수님께서도 3년 동안 제자훈련을 하시고 제자 삼는 일을 위임하셨습니다. 우리가 제자가 되려면 먼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되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훈련이란 무엇입니까? 훈련은 배우는 것과는 다릅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을 배우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은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가르치는 것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훈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적습니다.

 

지난주간 타계한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책을 읽지 않으면 교양인이 못될 정도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소유’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소유’에 대한 훈련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가르치는 책은 많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요? 훈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감동만 받아서는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감동을 받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제자는 많지 않습니다. 제자 훈련의 과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경건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경건 생활을 훈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하라’고 권면 하였습니다.

 

(딤전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딤전 4: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강한 군인이 되기 위해서도 연병장에서 강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받는 사병 훈련과 하사관 훈련, 장교 훈련, 육사훈련이 다 다릅니다. 훈련 받은 대로 강한 군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벼랑 위에서 훈련을 시킵니다. 그래서 백조의 왕(王)의 자리를 고수합니다. 하물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훈련을 받지 않고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오늘날 신자들은 훈련을 기피합니다. 오늘날에 예수님의 제자가 적은 것은 훈련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안일을 따라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훈련을 받으므로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자훈련은 소그룹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도 불과 12명을 제자로 훈련하셨습니다. 소수 정예화를 시켰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대중 사역을 안 하신 것이 아닙니다. 무리들에게 말씀도 전하시고 갖가지 표적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밀물처럼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대중들에게 큰 기대를 갖지 않으셨습니다.

 

(요 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요 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그런 것에 비해 오늘의 교회는 지나치게 대중사역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중사역과 소그룹사역 둘 다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는 두 날개로 비상하는 셀교회입니다. 성전에서 모이는 대그룹 주일공동예배와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 셀모임, 제자훈련의 두 날개가 있어야 힘차게 비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원 4세기 초에 사단이 한 날개를 공격했습니다. 그때 소그룹의 한쪽 날개를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소그룹, 제자훈련이 퇴화되기 시작하고 성전중심의 대그룹 모임의 한 날개를 가진 교회가 된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셀 교회를 지향하므로 두날개를 가진 교회가 됨을 감사합니다. 더 나가 금번에 두 날개 양육 시스템, 제자훈련 플랜을 구축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바로 이 시스템입니다. 우리교회는 더욱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것입니다. 더욱 튼튼한 두날개로 비상할 것입니다.

 

그림1. 화평교회 제자훈련 시스템

그림2. 제자훈련 교과과정

그림3. 제자훈련 개강 일정표

 

오늘부터 훈련생을 모집합니다. 여러분, 적극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렇게 훈련받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자 만드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먼저 주님 제자가 되고 또한 제자를 삼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재생산이라고 합니다. 셀 교회에서는 처음 교회 들어온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인 셀 리더로 보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제자를 만드는 훈련입니다. 1세기의 제자들은 2세기의 제자들을 만들었습니다. 3세기의 제자들은 4세기의 제자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21세기까지 잘 계승돼 왔습니다. 탁월한 전도자 사도바울도 제자 삼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딤후 2: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바울이 먼저 디모데를 제자로 훈련시켰습니다. 그리고 디모데 보고 충성된 사람을 제자 삼으라고 합니다. 충성된 사람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 제자를 삼으라고 했습니다. 4대로 제자가 계승된 겁니다. 우리교회는 이제부터 제자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이 일은 주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또 제자를 삼을 수 있음은 최대의 영광입니다. 이보다 더 영광은 없습니다. 제자훈련을 받고 또 제자를 삼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1. 갈릴리 마을 그 숲 속에서 주님 그 열 한 제자 다시 만나시사

마지막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라 저 세상으로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많은 사람들을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가서 제자 삼으라 나의 길을 가르치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2. 미루나무 우거진 숲 속에서 주님 젊은 제자들 다시 부르시사

마지막 그들에게 부탁하시기를 너희는 가라 저 캠퍼스로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많은 사람들을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가서 제자 삼으라 나의 길을 가르치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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