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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마 28장 18~20절(복음의 선포와 성례의 시행) - 송용조

by Preacher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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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8장 18~20

복음의 선포와 성례의 시행

송용조 목사 2019.02.03

양의문교회 http://whttp://www.asheep.org/

 

마태복음 28 장

 

18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절: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말씀요약 ----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와 성례의 시행을 통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주님께서 그의 교회에 맡기신 위대한 임무이기 때문에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이라고 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이 복음을 만민에게 전하고 가르치고 확증하라고 하신 명령입니다. 이 위대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제자 삼는 이 일에 헌신하는 자들에게는 주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항상 함께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과 성례를 시행하는 이 두 가지를 통하여 주님의 제자 삼는 일은 지상의 교회가 세상 끝날까지 수행해야 할 위대한 사명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65문은 왜 이 두 가지 일이 필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은덕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 믿음은 어디에서 옵니까?” “성령에게서 옵니다. 그분은우리에게 훨씬 더 충만하게 선언하고 확증하십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66문이 이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66문: 성례가 무엇입니까? 답: 성례는 복음 약속의 눈에 보이는 거룩한 표와 인으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례가 시행될 때, 하나님께서는 복음 약속을 우리에게 훨씬 더 충만하게 선언하고 확증하십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례는 복음 약속의 눈에 보이는 표와 인으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고안해낸 어떤 종교 의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례를 통하여 복음 약속, 즉 구원의 약속을 귀로 들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명하고 충만하게 선언하고 확증하십니다. 설교와 성례를 통해 우리에게 선언하시고 보증하시는 구원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단번의 속죄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믿는 자들에게 은혜로 주신다는 것을 복음으로 선포해 주시고 성례로 보여주시고 보증해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이루신 속죄 제사와 부활로 획득하신 의(義)와 생명을 우리에게 입혀주셔서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복음의 강설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성례를 통해 우리에게 보이시고 보증하시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죄 사함뿐 아니라 영생을 주신다는 것을 약속하고 보증하십니다. 죄 사함과 영생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습니다(요일 5:11).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모든 은덕(죄 사함, 의롭다 하심, 영원한 생명, 자녀됨, 성화와 영화 등)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원한 복락 가운데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이 삶을 가리켜 영생이라고 말합니다. 이 영생은 거듭나는 순간에 시작되어 영원히 지속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고”(요 3:36). 여기서 “있고”라는 동사는 헬라어 현재 시제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현재의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5장 11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셨다”는 동사는 헬라어 부정과거입니다. 이것은 영생이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이미 주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분명한 성경의 증언을 통해 영생은 미래의 소망이면서 또한 현재의 현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생은 영원히 지속되지만, 그 강조점은 양적인 시간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새로운 종류의 생명에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영생은 성자를 통해 성부를 아는 것과 동일시됩니다(요일 5:20). 영생은 하나님의 아들 안에만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그분을 떠나서는 죄 사함과 영생은 없습니다(요일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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