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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명기

신 30장 11-18절(마감과 시작) - 박병은

by Preacher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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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0장 11-18

마감과 시작[송구영신]

박병은 목사 2015.01.03

덴버둘로스장로교회 http://whttp://www.denverdoulos.org/

 

2014년을 은혜 가운데 보내고 2015년을 맞기 위하여 이 자리에 오신 성도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 시간은 되돌아 올 수 없는 과거의 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2015년만이 주어질 뿐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도 생각해 보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일 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시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라기는 새롭게 주어질 2015년의 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참으로 유의미하고 또한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교훈들을 통하여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더욱 더 성숙되고 하나님 앞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도가 될 수 있는 새해 2015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모세 5 경중에 마지막 책인 신명기서는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의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 입성 전 모압 평지에서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 인도하면서 회고하며 쓴 글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지도자 모세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과 사건과 사고 가운데 지난 40년을 지내왔을까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힘든 고통의 시간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는 신명기에서 그 시간들 속에서 경험한 바를 추억하고 회고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을 담았습니다. 그것은 회복와 전망의 말씀입니다.

 

2014년을 마감하고 이제 2015년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상에 새롭게 선 우리들에게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을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과 그리고 새롭게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즉 마감과 시작에 관한 말씀입니다.

 

1.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택한 백성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근본, 즉 기초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많은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요, 하나님의 자녀요 그 나라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셔서 당신의 백성 삼으셨습니다.

 

* 사 44: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을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이제 우리도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 안에서 부르시고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백성삼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며 보호하시고 또한 놀라운 방법으로 살게 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 신 8: 2-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이 사실을 기억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육적 양식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또한 영적으로는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왜 울법을 주셨으며 만나를 주셨는지? 왜 그런 특이한 방법으로 주셨는지?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지난 2014년 일 년 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교회에 공급해 주신 은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방법과 과정으로 공급해 주셨는 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육 간에 베풀어주신 은혜에 기적하고 또한 감사하시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 신 30:11-14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첫째,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에 대한 고백과 함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인 믿음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깊은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일, 힘든 일, 귀찮은 일이 아님을 주목하고 그 말씀의 중심을 믿고 순종하라.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즉 힘들게 준수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이다. 예로 먼데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있는 것, 바다 밖에 있는 것들이 아니다. 즉 우리가 힘써 이루어 그 어떤 결과물을 내 보여야 하는 성과물을 나타내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셋째, 마음으로 응답하여 순종해야 할 일입니다.

 

본문 14절,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즉 항상 말씀이 마음에 있고 또 입에 있어서 자발적으로 기꺼이 순종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나의 생활이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고백적인 삶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러한 요구를 하시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것이 자신들의 생명과 죽음의 선택권이 그들 스스로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있었던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역시 지난 2014년의 삶을 생각해 볼 때, 우리의 삶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장중에 있었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내게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깊이 이 시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명, 시간, 환경 모두가 하나님의 장중에 있는 것을 기억하고 고백 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넷째, 제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해야 합니다.

 

* 신 30:15-18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치 못할 것이니라.

 

또 한 해가 우리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일 년이란 시간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 앞에 주어진 하나님의 조건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 것입니까?

 

결론

 

* 눅 13: 6-9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포도원 지기의 간청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또 한 해라는 시간은 유예받은 시간이요 유예받은 삶입니다. 그러기에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 2014년 동안 살아 온 삶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평가하실 지를 깊이 점검하시고, 새롭게 년 새해를 하나님께 의탁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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