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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명기

신 31장 30절~32장 15절(모세의 노래) - 김준범

by Preacher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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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1장 30~32장 15

모세의 노래

김준범 2020.10.18

양의문교회 http://whttp://www.asheep.org/

 

신명기 31장

 

이스라엘 총회에게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신명기 32 장

 

1절: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찌어다

2절: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 비로다

3절: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위엄을 우리 하나님께 돌릴찌어다

4절: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5절: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는 사곡한 종류로다

6절: 우매무지한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너를 얻으신 너의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를 지으시고 세우셨도다

7절: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8절: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절: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10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절: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3절: 여호와께서 그로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절: 소의 젖 기름과 양의 젖과 어린양의 기름과 바산 소산의 수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우셨도다

15절: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 말씀요약 ----

 

신명기 32장에는 “모세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 노래를 주시고 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이 노래를 부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어디에 기울어져 있는지, 그들의 마음으로 상상하는 바를 다 아셨습니다(신 31:2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오래지 않아서 어느 정도 편안하게 되면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신 31:16,20,27). 하나님께서는 이 노래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로 재앙과 환란을 당할 때에 이 노래가 그들에게 증거가 되고(신 31:19), 그들이 돌이켜서 다시 은혜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이 노래의 서론에서 모세는 먼저 하늘과 땅을 이 노래의 증인을 소환한 뒤에(1절), 하나님의 교훈의 말씀을 내리는 비요 날마다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비와도 같다고 하셨습니다(2절). 우리가 날마다 깨끗한 물과 신선한 양분을 공급 받아야 하듯이,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엄중한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3절). 또한 모세는 이 말씀을 하시는 분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분은 반석이요, 그 행하시는 일이 완전하시고 그의 모든 길은 정의롭고 진실하며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4절).

 

우매무지한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옛날을 기억하라(5-14절)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의 배은과 신실하지 못함과 무지함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창조주와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하나님께 악을 행하며 비뚤어진 족속이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른들에게 옛날의 일들을 물어보고 옛날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5-7절). 옛적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는 열국의 민족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도 땅을 분정해 주셨습니다(8절).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한 그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9절). 여호와께서는 야곱을 황무지에서, 사나운 맹수들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습니다(10절). 마치 독수리가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 새끼를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습니다(11-12절). 또한 여호와께서는 야곱에게 하늘과 땅의 좋은 것으로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 하여금 땅의 높은 곳을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13절), 소와 양과 어린 양의 기름과 수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습니다(14절). 모든 좋은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풍성하게 공급해주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는 하나님의 성민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15-25절)

 

그런데 여수룬(올곧은 자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별칭)이 살찌고 비대해지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다고 말씀합니다(15절).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복과 은혜를 받아서 편안하게 되고 배부르게 되었을 때, 바로 그 때가 더 부패하게 되기 쉽고 넘어지기 쉬운 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다른 신으로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였습니다(16절).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습니다(17절). 그들은 자신들을 내신 반석이신 하나님은 잊어버렸습니다(18절).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를 보시고 미워하셨으며 분노하셨습니다(19절). 하나님께서는 타락하고 진실이 없는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켰으니 하나님께서도 자기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실 것입니다(20-21절). 하나님께서는 분노의 불로 그 땅과 그 소산과 산들의 터를 사르고, 모든 재앙과 화살을 모조리 그들에게 날리실 것입니다(22-23절). 그들은 주리므로 쇠약하게 될 것이고, 불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며, 들짐승의 날카로운 이빨과 독사의 독을 만나게 될 것이며(24절), 그들은 바깥에서는 칼에 멸망하고, 방 안에서는 놀라서 멸망을 당할 것이니, 총각과 처녀, 젖먹이와 노인, 모두가 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5절). 하나님의 재앙이 얼마나 혹독한 것이 될 것인지를 노래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니(26-38절)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멸절시키지는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징벌한 것인데도, 원수들은 마치 자신들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패배시킨 것처럼 자랑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며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26-27절).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사실을 속히 깨닫기를 바라십니다(28-30절).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원수에게 내어주시지 않으시고야, 어떻게 원수 한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 천 명을 물리치게 할 수 있었겠는지,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지 생각하여 보라는 것입니다(30절). 대적의 반석이 이스라엘의 반석과 같지 못하다는 것을 이방인들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31절). 지금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뿐입니다. 그들의 포도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며, 그들의 포도에는 독이 가득하며 그 포도송이는 쓰다고 하셨습니다(32-33절). 그들은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와 한 뿌리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화려하게 보였어도 결국에는 멸망한 것처럼 이방 신들은 생명을 가져다주지 못하고 결국 사망길로 이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원수들을 심판하실 때까지 독이 가득한 진노의 포도주를 쌓아두셨다가 그것을 그들에게 쏟아부어서 원수들이 멸망할 때가 곧 임할 것입니다(34-35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무력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자기 백성을 친히 변호하실 것입니다(36절). 이스라엘이 그토록 따라다니며 섬기던 신들은 무기력한 우상일 뿐입니다(37-38절).

 

나, 오직 나만이 하나님이요 나와 같은 신이 없도다(39-43절)

 

39-43절은 모세의 노래의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이제는 알아라. 나, 오직 나만이 하나님이다. 나 밖에는 다른 신이 없도다.”(39절)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는 전능자이시며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참 신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번쩍이는 칼을 갈고 그 손에 심판을 잡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거스르는 대적들에게 보응하실 것입니다(40-42절). 다른 한편으로, 주님께서는 자기의 종들의 피를 흘린 자에게 원수를 갚으시고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며, 자기 땅과 백성이 지은 죄를 위하여 속죄하실 것입니다(43절). 하나님은 그를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심판과 두려움을 가져다주시지만, 주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죄를 사하심은 하나님께만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만 있으니, 징계를 받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하나님의 속죄와 구원을 생각하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사 1:2-9 참조).

 

이 노래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상상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잘 아십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서 다른 반석을 의지하고 소돔과 고모라의 포도주에 취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의 징계와 재앙이 임하게 될 때에, 이 노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증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의지할 이는 그리스도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구속하여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것을 우리의 소망을 삼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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