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1장 1-8
새 하늘과 새 땅
유은호 목사 2014.12.28.
창문교회 http://www.windowchurch.com/
2003년 3월 영국 BBC 방송은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300여년전에 직접 쓴 문서를 하나 공개했습니다. 앞 뒷면에 쓴 이 문서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종말에 대한 예언을 천재 운동을 통해 증명한 것입니다. 그는 천체운동의 자연법칙을 공식화하여 다니엘서에 나오는 종말을 계산 했습니다. BBC 방송은 “아이작 뉴턴은 세상이 2060년에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습니다(제카리아 시친,『시간이 멈추는 날』, 이재황 옮김 (서울: 도서출판AK, 2011), 430-431).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3장 30절에 종말의 날에 대해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 인지 알지 못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뉴턴의 종말 예언은 성경 말씀에 따르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뉴턴이 말한 그해는 아니더라도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은 반드시 이 역사의 시간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그날이 언제인지 알지못하기 때문에 항상 깨어서 신앙안에 굳건이 있어서야 합니다. 언제 종말이 오더라도 우리들은 천국으로 들어갈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이 재림하시는 종말의 날에 모두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보니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미래에 일어날 것을 계시로 보았는데 거기에는 분명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언제인지는 몰라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지는 종말의 날이 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세상의 하늘과 땅이 없어지는 대신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의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90세가 넘으신 노부부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첫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한 겨울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무덤앞에서 할머니 ‘아이 불쌍해라‘하시면서 우는 장면입니다. 끝 장면도 마찬가지로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아이 불쌍해라‘하시면서 우는 장면입니다. 두 분이 결혼해서 76년을 함께 오래 장수하셨지만 결국 98세가 된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나도 어느날 인가는 모르지만 결국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는 2014년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1년에도 마지막 날이 있듯이 우리 인생에도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매년 그 해의 끝날 다음날은 새해의 첫날이 있듯이 인생이 마지막으로 끝나는 그 날 다음날은 하나님이 새롭게 준비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는 영원한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3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죽으면 우리를 데리고 예비된 천국의 거처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죽음이 이 세상 사람들과 헤어지게 하기 때문에 섭섭하지만 믿음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비하신 거처에 먼저 가게됩니다. 그 다음에 가족들을 나중에 그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족중에 한 사람도 빠지지않고 모두 천국에서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존 버니언의 소설 『천로역정』의 마지막 장면은 크리스챤의 부인 크리스티애너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설은 죽음을 강을 건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강 너머에는 크리스티애너를 성문까지 모셔 가기 위해 내려온 말과 마차들이 가득했습니다. 크리스티애너가 강으로 들어서면서 말하기를 ‘주여, 이 땅에서 당신과 함께 살다가 이제는 당신을 축복하기 위해 제가 갑니다. 강을 다 건넌 크리스티애너는 하늘나라의 문을 두두리고 들어가 예전에 남편이 받았던 모든 환영 예식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떠나자 자식들을 눈물을 흘렸지만 수금과 소고를 연주하며 기뻐했습니다(존 버니언,『천로역정』(파주: 열린책들, 2010), 392-393).
믿는 자들의 죽음은 슬프지만 계속 슬픈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슬픔도 있지만 동시에 큰 기쁨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계시록 12장 3절과 4절에 보면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슬픔을 당하면 울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애통하고 곡하고 병에 걸리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이 모두 사라지고 다시는 이 세상에서 겪게되는 눈물, 사망 애통 아픈 것이 없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자에게 값없이 주시고 7절에 이기는 자는 이 세상에서 믿음의 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믿고 승리한 사람은 이 모든 천국을 상속받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8절에 보시면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 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인류 역사에 18세기는 인간의 자유가 최대로 존중되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기독교 신앙을 거부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자유가 극대화됩니다. 자유가 너무 극대화되어 심지어 계몽주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통제해서는 안되고 인간이 자살할 자유도 인간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흄은 심지어 해로운 인간을 제거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고, 내 존재가 짐이 되면 자살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제니퍼 마이클 헥트,『살아야할 이유 자존의 철학』, 허진 옮김 (파주: 열린책들, 2014), 139-14 6).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 뿐만아니라 자신이 자신을 죽이는 죽이는 자살도 동일한 살인입니다. 8절에 살인하는 자는 불과 유황불에 타는 못에 던져 진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타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죽일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모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내가 내 생명을 끊는 일은 지옥에 들어갈 죄입니다. 8절에 나오는 그 외의 모든 죄를 범한 사람들은 둘째 사망에 처하는 불과 유황이 타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자유는 인간을 결국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안에 있을 때 인생은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얼마전 제가 인도하는 신앙서적을 읽는 모임에서 60세정도 되시는 남자분이 읽은 책을 발표하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분은 신앙서적을 읽다가 책속의 신앙가가 죽는 모습이 너무나 은혜스러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수십년동안 불교를 다니다가 기독교를 믿었는데 죽음에 대해 문제가 늘 풀리지 않는 고민으로 안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책에서 믿는 사람이 죽을 때 천국을 바라보면서 기쁨으로 죽는 것을 보고 큰 충격과 은혜를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은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깨치고 부활 하신 것 같이 우리들도 예수님같이 죽음의 권세를 깨치고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일년 주기로 살도록 하신 것은 내 개인의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의 마지막은 찬란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그날을 향하여 2014년을 다시 정리하고 2015년을 향하여 다시 시작하십시오. 2015년도도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축복해 주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을 한 해 동안 지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천국을 소망하며 달려가는 축복받는 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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