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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눅 24장 44-49절(마음을 여시는 예수님) - 이백민

by Preacher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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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4장 44-49

마음을 여시는 예수님

이백민 목사 2017.01.15

브니엘교회 [호주] http://ghttp://gcpeniel.org/xe/

 

신앙생활을 할 때 사람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한계가 있습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은 그 한계점에 도달할 때 낙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 한계점을 넘어갑니다. 그것이 모세와 일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차이였습니다. 같은 종교인들이었지만 모세는 사람의 한계점을 넘을 수 있는 힘이 있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일반 백성들은 그 한계점을 넘을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본문 말씀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는데도 믿음이 없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힘이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제자들을 회복시키시기 원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제자들 – Disciples didn’t believe Jesus Christ.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떤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힘이 빠졌습니까? 그들은 그들이 원하던 예수님을 믿고 따랐지만 그들의 상상과 달리 예수님께서 힘없이 붙잡혀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그들은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동안 고생하고 힘을 썼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없으니 더 이상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이 제자들처럼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면 언젠가는 힘 빠진 제자들처럼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떤 자세로 예수님을 따라야 할 것인지 이미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 야망과 욕심이 앞섰던 제자들의 마음에 이 말씀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가룟유다가 자기를 부인했다면 돈 대신에 예수님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인간적 한계점이 왔을 때 예수님이 아니라 원래 자신이 원하였던 돈을 택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시험에 빠지게 된 것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자신들 보다 뛰어난 한 사람으로만 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놀라고 무서워하였습니다. 죽은 예수님이 귀신으로 나타났다고 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으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미리 다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막 9: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막 9: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도 믿지도 못한 것은 그들이 그렇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습니까?

 

마음을 여신 예수님 – Jesus opened disciples’ minds.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는데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Ghost가 아니라 실제로 다시 살아나신 것을 보이셨습니다.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그래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시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눅 24: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눅 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이와 함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예수님 관하여 기록된, 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하신, 구약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눅 24: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사실, 제자들 보다 성경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율법사들은 성경에 관하여 전문가들이었지만 말씀에 대하여서 마음이 닫힌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말씀이었지만 깨닫지 못한 것처럼 율법사들도 마음이 닫혀 있을 때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인간적 지식으로만 접근하려 할 때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제자들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께서 해 주신 것입니다. 믿음은 말씀에서부터 출발하지만 그 말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까?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 You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제자들은 이제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전에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만나셨는데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을 알아 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들의 영적인 눈이 밝아지자 예수님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눅 24: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예수님의 제자들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못 알아 본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동산지기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요 20: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눈이 밝아지는 것, 마음 문이 열려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제자들이 노력하거나 힘을 써서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렇게 해 주셔서 된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하나님의 일에 많은 힘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자신이 하는 일에 분명한 경계를 두었습니다.

 

(고전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 3: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제자들의 마음을 여셨던 예수님의 사역은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나의 지식과 암기력으로 이해하기 보다 성령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마음 문이 열린 사람만이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눅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적 용>

 

* 누가복음 24:44-49

 

인간의 한계를 초월했던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고난, 죽음, 부활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깨닫지 못했습니까?

 

예수님께서 눈을 밝히시거나 마음을 여실 때까지 제자들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에 대하여 깨달음이 없었던 것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본문 말씀을 통하여 볼 때 말씀을 읽거나 듣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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