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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디도서

딛 3장 1-11절(그리스도의 보혈 교회의 특징과 사명) - 스데반 황

by Preacher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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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3장 1-11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의 특징과 사명

스데반 황 목사 2016.10.23.

그리스도의 보혈교회 https://cafe.naver.com/thebloodofx/

 

디도서3:1-11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기억하게 하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창립 4주년을 맞아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감화 가운데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세우시고 이끄시며 보존하시는 분은 우리 사람들이 아니라 성삼위 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을 치르고 사신 바 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의 완전한 섭리에 의해 이 교회에오게 되었고 오늘 창림 4주년을 맞아 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년 창립 기념 예배 때마다 이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점검해 왔습니다. 오늘 역시 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앞에서 말씀을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자신과 같은 믿음을지닌 믿음의 아들 디도에게 편지한 내용입니다. 디도서 1장 4절을 보니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같은 믿음”이라는 뜻은 바른 교훈을 함께 붙들었다는 뜻입니다. “바른 교훈”이라는 용어는 디도서 안에서 반복됩니다.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 1:9).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딛 2:1)

“부패하지 않은 교훈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딛 2:7-8)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딛 2:10)

 

여기서 교훈이라는 것은 원어로 (디다스칼리아)인데 가르치는 ‘내용’을 말합니다. 보통 교리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바른 교훈은 바른 교리라고 번역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바른 교리를 배우고 다같이 그 교리를 받을 때 같은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및 벨직, 하이델베르그, 도르트 신조를 믿고 가르칩니다. 청교도 신학 중에서는 신율법주의에속하지 않은 복음 중심의 청교도 신학을 본 받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바른 교리를 전하는 목적은 어떤 ‘사상’을 전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고, 바른 복음 증거와 함께 성령께서 나타나 생명을전하시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이 교회는 바른 교리에서 있는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로서 그 이름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이 시대에 전하는 것을 우리 교회의 사명으로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성경을 배우고 스스로 확인하면서 바울과 디도처럼 바른 교훈 가운데같은 믿음을 가져야 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성령을 구하고 성경을 배우고 연구함으로써 생명을 전하는 철저한 복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른 교훈에 설 때 성도들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권위 질서 위에 철저하게 서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는 하나님의 권위를 철저하게 인정하고 따르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는 성경의 권위로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교회는 오직 성경의 권위에 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 5 계명은 “네부모를 공경하라”고 되어 있습니다(출 20:12).

 

“네 부모를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 질서에 순종하라는 멸영입니다. 하나님께서정하신 권위 질서에 순복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만일 내 위에 있는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에위배되는 요청이나 명령을 할 때는 도리어 순종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령 교회를 다니지 말아라. 도둑질을 해라. 우리 서로 간통하자 등등의 명령은 아무리 상대가대장이든 목사이든 장관이든 사장이든 순종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위배되지 않는 주장에대해서는 순종하는 것이 겸손이며 이러한 겸손이 바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

 

하나님의 딸들인 자매님들이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성이 따라야 하는 본은 클레오파트라가 아니라 아브라함의아내 사라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요구입니다.

 

[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딸이 된 것이니라 ](벧전 3:1-6)

 

이 세상은 성경의 권위를 따르지 않고 인본주의에 휩싸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의 요구에 대해 인상을 찌푸리며거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도전하고 거부하면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에게 대드는 아내는 일단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복을 받을 수없습니다. 아내들이여! 주의 말씀에 따라 항상 자기 남편에게순종하기 바랍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라고 권합니다. 이는 로마서 13장의 권위 질서에 대한 내용과 정확하게 같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면 국가에 순응하는 선량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인들이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평안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고 또한 복음을 전파하는데 방해를 받지않을 수 있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있어서 국가와 부딪히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권위를 지닌 자들에게 복종할 것이며, 하나님께서세우신 권위 질서를 인정하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른 교훈입니다. 이에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는 오직 성경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권위와 그분의 권위 질서에 늘 온전하게 설 것입니다.

 

둘째,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언제나 착한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착한일을 하다 보면 실망스러운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 실족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착한 일을 하는 동기는 사람에게 인정 받기 위함이 아니라 주의 명령에 따르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 6:9-10).

 

항상 못된 짓이나 악한 일, 또는 죄를 범할 계획이나 준비를 하지말고, 정반대로 주의 말씀에 따르는 착한 일, 좋은 일, 영원한 가치가 있는 선한 일을 할 마음 자세를 지니기를 바랍니다. 이세상을 사는 동안 언제나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셋째는, 아무도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비방’이라는 원어는 (블라스훼이메오)인데, 그 뜻은 뒤에서 험담함으로 다른 사람의 명예를 깎아 내리는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비방하는 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데 성경은 이 죄를 매우 심각하게 여깁니다. 특히 교회를 무너뜨리는 주범은 뒤에서 비방하는 것입니다. 비방은마귀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당사자가 없는 데서 흉을 보지 않기 바랍니다. 그것이 비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이단이나 죄악에 깊게 물든 자에 대해서는 공동체가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질투나 맘에 안 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어떤 허물이나 약점, 실수 등을 끄집어 흉을 보는 것은 비방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남을 비방하는 태도와 습관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주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지 않는 지체가될 수 있습니다.

 

넷째는, 다투지 말라고 말합니다.

 

원어는 (아마코스)인데 싸우려는 마음이 없는 평온함을 뜻합니다. 자존심 및 교만에 의한 말싸움을 피하고, 심지어 이해 관계에 있어서억울하게 손해를 보았더라도 이삭처럼 양보하며 다툼을 피하라는 뜻입니다. 만일 아마코스 하는 동기가 하나님때문이라면 그는 항상 평강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교만과 내 주장, 그리고 탐심을 내려 놓고 (아마코스)해야 합니다.

 

다섯째, 관용하라고 말합니다.

 

원어 (에피에이케이스)는 상대를 맞추어 주라는 뜻입니다. 부모가 어린 아이 수준에 맞추어 대화해주고 놀아주는 것처럼 성도들은 상대를 배려하고 들어주고 용납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에피에이케이스)는친절로 번역해도 하자가 없습니다. 언제나 서로 친절하며 서로 배려하는 교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믿음이 온전한 자들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 관용하면서 그들의 생각이 바른 교훈에 따라 온전하여질 때까지기다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롬 15:1-2, 5-7)

 

여섯째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을 나타내라고 합니다.

 

급하게 성내거나혈기를 부리지 말고 모든 사람을 향해 정중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대하며 말하라는 뜻입니다. 원어는 (프라우테이스)인데상대가 불신자이든 신자이든 모든 사람에게 따스하고 잔잔하게 대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겸손하고온유하셨고(마 11:29), 모세, 다윗, 스데반, 바울등 모두 온유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려는 바울의 전투적인 자세를 보며 그는 온유하지않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 역시 언제나 철저하게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볼 때, 온유하다는 것이 겁쟁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곱째는, 비본질적인 것 때문에 서로 언성을 높이거나 패로 나뉘지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단에 관한 한 신속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주 하나님의 뜻입니다.

 

[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딛 3:9-11)

 

지금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덕목들은 철저하게 주의 교훈에 순종하려는 자세를 ‘계속지니며’ 또한 소망 가운데 기도로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늘 ‘함께’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면서 바른 교훈을몸과 마음에 새기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 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성령의 역사로말미암아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워 나가실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과거에 대해 회상합니다. 그들 역시거듭나기 전에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거듭나기 이전의 우리의 삶의 목적은 오직 내 자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 계시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었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그분께 순종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자세로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았습니다. 또한 사탄에게 속은 자로서 복음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거짓 교사나 거짓 종교를 분별할 수 없는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특히이 세상의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빠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행락이라는 것은 죄를 지으며 누리는 더러운즐거움을 의미합니다. 악독과 시기를 일삼음으로써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존재였고, 피차 미움 가운데 경쟁함으로 스스로 비참에 떨어지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딛 3:3).

 

사랑하는 여러분!

 

죄인은 다름 아닌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존재를 말합니다. 뱀은 혀를 날름거릴 수 밖에 없고 배로 기어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이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를 말합니다. 죄의 시작을 보면, 영적인 세계를 포함하면 사탄에게서 시작되었고, 인간에게 있어서는하와에게서 시작됩니다. 물론 그 이후 이 땅의 피조물의 왕이었던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죄가 사람속으로 들어와서 지금까지 유전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죄의 시작은 마귀의 미혹을 받아서인간 스스로가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는데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제 멋대로’ 행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사53:6).

 

창세기는 그 상태를 인간 스스로 “선과 악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이는 선과 악에 대한 결정을 하나님께서 하신 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 또는 내가선악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 삶에 대해 내 맘대로 사는 것이며, 그 상태가 죄입니다. 가령, 이시대는 동성애를 죄라고 부르지 않고 삶의 스타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죄라고 선포합니다. 이때 동성애를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죄의 상태입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창조주와만유의 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제 멋대로 생각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상태에 있으면 우리는 우리를창조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썩어질 피조물이나 하나님께 반역한 마귀들을 우상으로 만들어 섬깁니다. 이러한 상태는 인간이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와 한 편이 된 상태입니다. 죄에 속한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본성의 부패를 인식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는것입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추실 때에야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물론 죄인들끼리 서로 비교한다면 덜 악한 죄인이 있고 조금 더 착한 죄인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인류 전체가 악인이며 죄인입니다. 그 이유는하나님께 대항하는 마음을 갖고 제 멋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이에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포합니다.

 

[ 9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롬 3:9-18)

 

남녀노소 불문하고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죄인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든 인간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합니다. 비록 작은 아이라도 제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면무서운 잔인성이 나타나거나 지독한 질투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진국 사람들도 악하고 미개한나라의 사람들 역시 무지하고 악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그들보다 훨씬 더 영악한마귀의 역사로 인하여 철저하게 혼미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빛을 보지 못합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형상이니라”(고후 4:4).

 

또한 인간 본성 자체가 어둠이며 죄이기때문에 빛이신 예수님과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9-40).

 

죄가 얼마나 더럽고 무섭고 불합리하고 어리석고강퍅하고 스스로 파멸하는 것인지 아십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하룻밤의 더러운 쾌락을위해 가정과 인생을 파멸시킵니다. 죄는 큰 구덩이 같아서 죄에 빠진 자는 그곳에 모든 것을 끝없이 붓습니다. 그럼에도 죄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깊은 타락과 죄악을 원합니다. 죄는 어리석습니다. 죄는 사람을 이성 잃은 미친 사람처럼 만듭니다. 혈기를 다스리지못하는 죄에 물든 사람들! 그 모습이 얼마나 이상하고 불안합니까? 죄는천사 같은 사람을 순식간에 마귀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죄는 끝없이 미혹하며 속입니다. 죄는 언제나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속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지옥에떨어질 때까지 마지막이라고 속입니다. 죄를 지은 자들은 거짓말을 기가 막히게잘하며 그 마음은 점점 강퍅하여집니다. 죄에 속한 자들은 그 죄를 못 짓도록 막는 자에게 칼을 들이대고욕을 하며 행패를 부립니다. 죄에 속한 자는 권위를 업신여기고 부모나 교사나 상사에게 도전하며 패륜을저지릅니다.

 

죄는 사람을 더럽게 만듭니다. 죄지은 사람은 그 영혼과 몸이 더럽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끔찍한죄수들을 멀리합니다. 그 이유는 죄에 물들어 흉악한 죄를 지은 자들은 더럽고 무섭기 때문입니다. 죄는 결국 누구든지 비참에 떨어뜨리고 그마지막은 죽음과 함께 영원한 멸망을 가져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는 두 가지 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를 짓는 주체이고, 다른 하나는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죄는 사람의 마음으로부터나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따라서 죄의 주체는 내 자신입니다. 내마음입니다.

 

[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막 7:20-23)

 

주님께서 열거하신 모든 것이 나타나야 죄인이아니라 그 중에 한가지만 나타나더라도 죄인입니다. 살인을 한 사람이 도둑질과 간음을 하지 않았어도 죄인인것처럼 하나님의 율법에 하나라도 범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약 2:10-11).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죄인입니까? 아닙니까? 스스로답하기 바랍니다. 만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고 여긴다면 구원의 길을 찾기 바랍니다. 만일 구원의 길을 알지 못할 경우 반드시 영원한 형벌에 떨어질 것입니다.

 

둘째는 죄를 지으면 반드시 결과가 남습니다. 또한 기록이 남습니다. 혹시 이 세상에서는 죄의 기록이 지워질 수는있어도 하나님의 기록에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죄의 열매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은 모든죄는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죄의 기록과 결과에 따라 태어난 이후로 지은 모든 죄가다 드러나면서 모든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마음과 입과 행동으로 지은 모든 죄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완전하게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않으면 그분이 불의한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잠 17:15).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잠 24:24).

 

사람 사회에서도 이러할진대 하물며 완전하게공의로운 하나님이야 얼마나 법대로 공의를 이루셔야 하겠습니까? 따라서 완전하게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이지은 모든 죄에 대한 기록과 결과물을 가지고 법대로 다룰 수 밖에 없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최고 법정에서의 재판에 따르면 죄인들은 죄값을 다 치르도록 영원히 고통 받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영원히 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죽음을 코 앞에 두고 있었던 가장 선량했던욥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좌절하며 깊은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 9: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9: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15:1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15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5:16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욥 9:2-3; 욥 15:14-16)

 

그러므로 인간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법을알 때 절망의 상태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법을 알든 말든 죽음에이르게 됩니다. 이는 인간 모두가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이에하나님 편에서 따로 어떤 자비와 은혜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시면 인간들은 영원한 멸망에 처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멸망하는 것을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셨습니다. 따라서주 하나님께서는 친히 인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죄인들 대신에 그들의죄를 담당할 의인을 보내셔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이시며, 그럼에도사람의 몸으로 오심으로 완전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은 누구든지 주를 의지하면 그분의죽으심이 그의 죄값을 대신 치르는 효력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가 오셔서주의 백성들의 죄악을 대신 감당하여 주실 것을 알려주기 위해 번제와 희생제사를 법으로 제정하고 있었습니다. 물론이 법은 구약의 율법 속에 담겨 있는 제사법입니다. 하지만 동물의 피가 사람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보내실 영원한 어린양의 예표일 뿐이었습니다. 언젠가 오실 하나님의 어린양은 사람으로 오시는 완전한 의인으로서 믿는 자의 죄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마침내 오셨습니다. 바로 2천년 유다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것이 바로 4절이 말하는 “우리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람 하심이 나타나는 때”였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서 오셔서 친히 십자가에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4-25).

 

그분이 이 땅에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위해 오신 것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의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9-10).

 

이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셨습니다.

 

[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 53:4-7)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에 대해 바울이 선포합니다.

 

[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롬 3:21-26)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세상을 살면서 양심으로 인해 죄책감을갖고 살고 있습니까? 혹은 거듭난 신자인데 지은 죄악 때문에 늘 두렵고 자신이 없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복음을 들어보기 바랍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 3:16-18)

 

그러므로 삶의 방향을 바꾸어 지금까지의삶을 회개하고 이제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바랍니다. 그분을 구세주와 왕으로 모시고 철저하게 그분의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로 다짐하기 바랍니다. 주 예수님을 믿는 순간 과거의 지은 모든 죄악은 하나님 앞에서다 지워질 것입니다.

 

[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골 2:13-15)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셨도다”(참조, 요일 1:7)

 

여러분의 과거의 죄가 많더라도 주의 보혈의은혜는 바다처럼 넓고 크기 때문에 다 덮고도 남으며,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고 완전하게 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씻는 맑은 샘으로 오시기바랍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그러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만일 그분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의진노가 그 사람 머리 위에 영원히 있게 될 것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그리고 그렇게 멸망하는 이유는 끝까지 하나님의은혜와 사랑을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5)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 예수를 믿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행 16:31).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고 마음 속에모시면 그와 동시에 우리 마음에는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 역사는구원 받은 우리로 하여금 죄성을 넉넉히 이기게 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딛 3:4-11).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인하여 은혜를 힘입으면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고, 또한 거듭남으로 인한 양심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계속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에게 그의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십니다. 이때 우리가 성령을풍성하게 받으면 죄가 싫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죄가 더럽게 여겨지기 때문에 죄를 만질 수 없게 됩니다. 죄의 간교함과 거짓과 어리석음을 환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죄를 멀리하며 철저하게 경계하게 됩니다.

 

그 대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의 교통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되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바로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목표이고, 하나님께서우리에게 아들까지 주신 목적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기도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심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소서. …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0-2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오늘 주께서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성경을 통해 뚜렷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그래서 사실 참 교회는 그리스도의아내로 불립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그분과 동행하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 그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며 그분 안에 거하는 천국의 기쁨과 거룩함과 영원한 사랑과 말로 다할 수 없는 평강을 한 없이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 나라 천국을 이 땅에서도 주의 거룩한 교회를 통해 맘껏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보혈교회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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