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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로마서

롬 15장 20-21절(하나님께 감사) - 유은호

by Preacher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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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15장 20-21

하나님께 감사(창립 10주년)

유은호 목사 2013.5.5.

창문교회 http://www.windowchurch.com/

 

창문교회 창립 10주년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찬송과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10년동안 창문교회에 참석하셔서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동역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오늘 권사 안수를 받으신 두 분의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 창문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하늘의 상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창문교회가 10년 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밖에서 지금까지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창문교회는 그분들의 수고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축복이 그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든 창문교회 교우들은 그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다고 말합니다. 남의 터위에 건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원래 예수를 믿는 사람을 핍박했던 핍박자였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복음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후 바울은 아시아와 유럽을 네 번이나 선교여행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바울은 이미 복음을 받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고 복음을 받지 않은 불신자들을 찾아 다니며 복음을 전하도록 힘을 썼습니다. 한 사라이라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교회 초기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이 전주에 전도를 할 때입니다. 잉골드 여자 선교사는 전도목적으로 하루동안에 430명에게 집을 개방했습니다. 선교사의 집을 구경시켜 전도하는 것입니다. 집구경은 지역주민들 가운데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개화문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으로써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들은 집구경을 하면서 다양한 의복과 모자, 부엌살림을 구경하기를 좋아했습니다. 하늘에서 비오는 기계인 유성기를 들려달라고 조르기도 했습니다. 전신이 보이는 장거울을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한국인 부인들이 다녀간 다음에는 의례히 바늘이 가장 많이 없어지고 포크도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바늘을 많이 준비해서 나눠줌으로써 전도의 도구로 삼았습니다(차종순, 「미국 남장로교회의 호남지방 선교활동」 『기독교사상연구』 5(1998), 121).

 

지금과는 달리 100여년전에 미국에서 한국까지 올려고 하면 배를 타고 몇 달을 와야 합니다. 오직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자의 몸으로 한국땅을 밟은 잉골드 여자 선교사는 한국의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로마서 10장 14절에서 바울은 말하기를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듣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전파하는 사람이 없는 데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 시대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어떤 경로이든간에 예수님에 대하여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에 대해 들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을 동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을 들어야 참 예수님을 들은 것입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은 분들이 예배를 통해 설교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끝까지 안내를 가지고 참고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창문교회를 세워 주신 것입니다. 창문교회를 통해 기다려주고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이 잇어야 듣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문교회를 10년동안 지켜주신 것도 오직 말씀을 전하여 예수님을 전파하라는 뜻입니다.

 

10년전 하나님께서 창문교회를 세워주 실 때 바울에게 주신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전하지 않고 복음을 받지 못한 불신자, 복음을 듣지 못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10년동안 우리 창문교회는 불신자에게만 복음을 전하려고 힘썼습니다. 그동안 불신자만 등록을 받아 10년 동안 42명이 등록하고 그 중에 유아세례 2명, 입교 1명, 22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등록한 사람중에는 아직까지 세례를 안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날까지 기도해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가운데는 외국에 간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회를 못 나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도하면서 그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 어떤 분은 우리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다른 교회로 가신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경우는 너무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떨어져 뒤로 물러가지 않고 다른 좋은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을 한다니 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까. 또 어떤 분들은 우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지금 교회를 안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창문교회는 그분들이 다시 믿음을 회복되어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혹 그분들이 믿음이 회복되어 우리 교회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계속을 기도를 해 주면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세월이 흘러 어떤 교회로라도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택하신 백성은 버리지 않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을 보면 아주 오래전에 세례를 받았지만 교회를 쉬셨던 분이 10년 20년이 지나 교회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어려서 주일 학교만 다녔어도 하나님이 다시 교회로 부르시는데 하물며 세례를 받은 사람을 다시 교회로 부르시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고 하셨습니다. 창문교회는 앞으로도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을 전도하여 세례를 주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은 분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가르쳐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10년동안 창문교회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0년전 부목사 퇴직금 1000만원으로 사택도 없이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정말 1년을 버틸 수 있을까 앞이 막막한 가운데 출발했습니다. 월세비도 없어 앞이 막막할 때도 그때마다 강단앞에 엎드려 오직 불신자만 생각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돈을 기적같이 보내주셨습니다. 교회가 이전으로 문을 닫을 만큼 어려움을 당했을 때도 교회문을 닫지 않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때도 저는 강단에 엎드려 전파하는 자가 있어야 불신자가 예수님를 믿지 않겠습니까 하면서 교회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적같이 지켜 주셨습니다.

 

창문교회를 지금까지 지켜주신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오직 불신자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긍휼히 여기사 여기까지 지켜주셨다고 믿습니다. 10주년 우리 창문교회는 이제 처음 개척을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도 받지도 못한 불신자들을 향해 다시 출발하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 교회를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10년동안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전하신 복음의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다시 출발하기를 원합니다. 복음을 위해 수고한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큰 은혜와 축복으로 갚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창문교회를 10년동안 지켜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10년동안 복음의 수고를 함께 한 창문교회 성도들을 축복해 주시고 창문교회 밖에서 기도와 물질로 10년을 도와주신 믿음의 동역자분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도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창문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서소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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