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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룻기

룻 1장 1-5절, 19-22절(귀향하는 나오미) - 정오영

by Preacher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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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1장 1-5, 19-22

귀향하는 나오미

정오영 목사 2016-09-07

울타리교회 : 군산시 문화동

 

고속도로가 막히어 가다 서다 하는 주차장이 된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조상들의 묘소들을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차가 정체 됩다고 합니다... 벌써 고향땅에 가려는 사람들이 마음에 설래이는 때가 되었습니다. 고향과 관계되는 귀향에 대하여 말씀을 전합니다... 죄를 지어 귀양생활이 아니라 고향에 돌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고향은 어렸을 때 뛰어놀고 꿈을 키워가며 자라났던 정이 길들은 곳입니다. 지긋지긋하게 어려웠을 지라도,........... 무섭고 두려운 전설이 있어 호랑이 굴, 여우고개가 있어도,........ 늘 그 곳만 생각하면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향수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고향은 훗날 자신이 잘되건 못되던 관계없이 나보다 먼저 마음이 달려가는 그 곳이 고향이고 정든 땅입니다... 그 곳을 떠나 버린 것입니다....

 

[룻]1: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오늘 성경의 말씀은 큰 흉년이 들으니 모든 재산을 팔아 이방의 모압 땅으로 이주한 나오미와 그의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룻]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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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은 주변에서 보았던 것 같아요 흉년이 들었으면 이웃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극복하면 좋으련 만, 이들은 자기들만 살아보려고 정든 고향을 져버리고 재산을 정리하여 떠납니다... 자기만 살려는 이기적인 생각이 재앙을 불러들였습니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 살고 있습니다... 국가라는 국가공동체에서 살고 있습니다... 군산이라는 지역공동체에서 살고 있습니다... 울타리교회라는 신앙공동체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동체를 떠나버립니다....

 

[룻]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룻]1: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룻]1: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룻]1: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고향을 떠난지 10년 만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희망을 찾아 떠났던 인생길에서 절망만을 안고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녀의 일가족은 10년전에 이방의 땅 모압에 소망을 두고 기업의 땅 베들레헴을 떠났었던 것입니다.

 

먼저 지명에 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압은 ba;/m : {mo-awb} : 모아브 롯의 딸이 자신의 아버지와 근친상간하여 낳은 아들의 후손의 땅과 후손 모압입니다. 요단강 남쪽 사해부근입니다..... 하나님의 땅(이스라엘) 근동 가운데 가장 먼저 타락하여 하나님이 심판한 곳 유황불로 심판하여 사해바다가 된 지역 동편입니다.... 이곳으로 이주한 것입니다... 베들레헴은 !j,l, tyB {bayth leh'-khem} : 베트레헴 '떡의 집...하나님의 집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동내였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입니다..

 

복이 된 장소를 떠난 이들의 삶을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거기서 남편을 잃었습니다. 두 아들들을 잃었습니다. 재산을 잃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떡의집 하나님의 집을 떠난 나오미와 그의 가족들은 망하고 나오미와 그의 며느리만 남았습니다..... 실 재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나오미이었지 만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시어 그의 며느리 룻을 붙여 주셨습니다. 이방 며느리는 이방의 구속사적인 큰 의의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나오미와 나오미를 간섭했던 하나님의 섭리와 교훈을 알아보고 영적 생명의 양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두아들이 죽고 가문이 망하자 두 며느리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한 며느리 오르바는 친정으로 가나 다른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합니다...

 

[룻]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1: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그래서 나오미는 며느리 룻과 함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1. 나오미가 아니라 마라라 부르라.(20절)

 

(고향으로 돌아오는 나오미에게서 겸손의 신앙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룻]1: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먼저 이름에서 그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나오미 ymi[?n: : {no-om-ee'} :사랑스러운 자라는 뜻을 가집니다... 나오미라는 말은 !['n : 노암 - '유쾌함', 즉 '즐거움', '어울림', '훌륭함', 또는 '은혜', 아름다움, 기쁨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좋은 뜻은 다가지고 있습니다.... 마라 ar;m; {aw-raw'} : (아람어) 마라입니다... 이 말은 rm' 또는 (여성형) {mar} 마르에서 온 말입니다... 더 쓴, 쓴 맛, 고통, 몹시, 심하게, 큰 슬픔을 가진자를 말합니다....

 

나오미의 상징적인 이름을 '마라'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남으로 자신에게 닥친 불행으로 인하여 스스로가 붙인 나오미의 이름인인 것입니다.... 나오미라고 하지 말고 마라라고 하는 것은 나는 기쁨의 여인이 아니라 쓰라린 불행의 여인이라고 부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삶에서 기쁨의 여인이 불행의 여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 불행이 순식간에 찾아옵니다... 본래는 사랑스런자요, 하나님안에서 있었던 자요, 타인들의 부러움을 샀던자요, 기쁨이 있는 자요, 찬양이 있는 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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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더나 살았더니 남편을 잃고, 아들들을 잃고, 신앙적 열심을 잃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잃었고, 즐거움을 잃었고, 찬양을 잃었고, 기쁨을 잃은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나오미처럼 신앙적 이방에 나아가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것입니다. 오늘 지금 하나님 앞에 겸손하세요. 나는 나오미가 아니라 마라입니다.... 나는 이제 세상 낙을 바라며 즐기고, 누리고, 방탕하였고, 세상의 모든 쾌락을 바랐던 죄인입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시인합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마라였습니다.....쓴 물을 내는 이입니다.....고난 속에 있는 이 입니다...실패한 이였습니다...고뇌한 이 입니다....곤고한 이 입니다....기쁨을 잃은 이 였습니다... 저를 불쌍이 여겨 주세요..........저를 받아 주세요..... 저희들의 심령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겸손한 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치 탕자가 아들이기를 포기하며 품꾼으로라도 여겨 달라는 호소처럼 말입니다. 마치 욥이 티끌가운데 회개하나이다...외칠 때에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 처럼 말압니다. 더욱더 하나님 앞에 겸손의 신앙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21절)

 

(하나님 주권의 신앙)

 

[룻]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하나님을 떠나니 비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만이 복이 됩니다.... 하나는 물질이 비어버렸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두아들 자리가 텅 비어버렸습니다.... !q;yre : {ray-kawm'} : 레캄 '공허하게'; 상징적으로 (목격적으로) '쓸데없게', (주격으로) '부당하게':- 이유없이, 빈, 헛되어, 공허한

 

여러분에게 무엇이 비어있습니까? 저는 오늘 이 말씀에서 비어버림의 원칙을 그려 보았습니다.... 나에게 욕망을 채우려고 세상에 나아가면 당분간은 세상의 것들이 채워지기는 합니다. 세상의 것을 채울수록 하나님의 자리는 비어집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 한하여선느...

 

처음에는 하나님의 자리가 비워지지만 결국은 세상의 것들도 함께 비워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하여 세상 것을 비우게 하시고 다시 비워진 그 곳에 징계를 통하여 낮추시고 하나님 자신을 채우십니다, 결국 징계를 통하여 세상의 것이 모두 비워져 신음하고 있을 때에 모습은 하나님은 다시 그 심령을 회개케 합으로 청소를 하여 다시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고 난 후 하나님을 깨닫고 이렇게 말합니다...

 

[욥]5:1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범죄한 다윗도 그 댓가의 징계로 세상의 것을 비우고 하나님을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38: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인간의 무지함은 하나님 없이도 잘 될 줄을 알지만 결국은 영혼이 잘 된 만큼 만 잘 되는 것을 깨달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거룩함으로 채우시기 위하여 나오미를 마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 내가 현제 나오미 입니까? 혹시 오늘 내가 마라 입니까? 과거에는 나오미였는데 지금은 마라의 신세가 되었습니까? 나오미의 결국은 실패입니다.... 나오미는 실패라는 마라의 과정을 통하여 회복을 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축원합니다... 나오미는 비록 징벌이 있을지라도.... 나오미는 비록 아픔이 있을 지라도 ... 비어 돌아오게 하는 하나님을 인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파도, 고통스러워도 인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신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시며 취하시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욥]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비우게 하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비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비우면 세상이 채워집니다.... 세상이 가득하면 하나님은 그 세상을 비우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을 채우게 하십니다... 하나님앞에 하나님으로 인정하시고 심령에 하나님으로 채우시기를 축원합니다...

 

3. 돌아오면 회복시켜주시는 신앙(22절)

 

(회복의 신앙) - 하나님은 안 죽이십니다.

 

[룻]1: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나오미는 망하였고 남은 게 자신 홀로 남았습니다. 이제 고향으로 귀향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두 며느리들을 친정으로 돌려보내고 홀로 돌아오려는 결단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한 며느리가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나오미가 모든 것을 잃었던 것 같았어도 사랑하는 효부 룻이 생겼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 버려는데 그룻터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혼자가 아니었습니다....동행자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또 있었습니다. 풍성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시기가 보리 수확을 하는 풍성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훗날에는 맥추절, 칠칠절의 절기를 지내는 시기인 만큼 풍성한 시기에 돌아오니 인심도 후함으로 목숨을 연명하는데도 지장이 없었습니다... 더 있습니다....기업을 물을 친족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친족 보아스를 만나 며느리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여 하나님의 계보를 잇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나오미의 전유물들이 아닙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고 이스라엘이나 현제 우리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환란을 만났을 때에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아도 나오미에게 며느리 룻의 이방 여인의 딸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도 그루터기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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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하는 나오미(룻1:1-5, 19-22)

 

1. 나오미가 아니라 마라라 부르라.(20절)

 

2.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21절)

 

3. 돌아오면 회복시켜주시는 신앙(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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