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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사무엘상

삼상 23장 1-5절(하나님께 묻는 다윗) - 신만교

by Preacher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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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3장 1-5

하나님께 묻는 다윗

신만교 목사 2014

화평성결교회 [의정부시] http://whttp://www.hpehc.org

 

(삼상 23: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 하더이다 하니

(삼상 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삼상 23: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삼상 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상 23: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사람들마다 각자 자신의 행할 길을 알기 위해 묻는 대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점쟁이나 역술인을 찾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멘토나 전문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길을 마땅히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 일에 아주 모범적인 사람이 있는데 바로 믿음의 사람, 다윗입니다.

 

1.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묻고 결정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하였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해서 탈취하는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을 쳐야할지, 말아야 할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삼상 23: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 하더이다 하니

(삼상 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다윗의 이 물음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삼상 23: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부하들의 말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지금 사울 왕에게 쫓기고 있는 입장에서 남을 도울 형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한다 하더라도 위치가 노출돼 추격을 받을 것이 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위험을 감수하고 블레셋을 공격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어떻게 했는가? 또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삼상 23: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이에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블레셋을 다윗의 손에 붙였으니 쳐서 그일라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불레셋을 쳤고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다윗이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삼상 23: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할렐루야! 이와 같이 다윗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다윗은 묻고 또 묻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항상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묻고 결정했습니다. 후에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듣고 다윗을 공격하려고 르바임 골짜기에 또 모였습니다. 이때도 다윗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대상 14:9)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온지라

(대상 14:10)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 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다윗이 물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다윗은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전쟁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께 묻는 다윗의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다윗에게 패한 블레셋 군대가 재정비해서 다시 침공하려고 르바임 골짜기에 모였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전쟁을 할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늘 상 있는 일입니다. 이럴 때는 그냥 공격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또 다시 물었습니다.

 

(대상 14:13)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골짜기를 침범한지라

(대상 14:14)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당연한 일이라고 해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묻는 것을 기뻐하시고 구체적인 작전까지 일러 주셨습니다.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라’ 다윗이 그대로 순종함으로 승리했습니다. 매사를 하나님께 물어서 결정하는 다윗의 명성이 어떻게 되었는가?

 

(대상 14:17)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묻고 또 묻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다윗을 높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여러분에게도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후에 다윗을 추격하던 사울 왕과 아들 요나단이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다윗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다윗은 어서 망명생활을 끝내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도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삼하 2:1)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은 구체적으로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다윗이 다시 “어디로 가리이까?” 하나님께서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구체적으로 묻고 구체적인 하나님의 대답을 듣습니다. 정말 다윗은 묻고 또 묻는 사람이었습니다. 후에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시기하여 블레셋이 또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다윗은 역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삼하 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 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이때 패배한 블레셋 사람들이 또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재차 공격을 하자 다윗은 또 하나님께 여쭙습니다.

 

(삼하 5: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 다윗은 매사를 하나님께 묻고 결정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의 이 신선한 삶의 자세를 발견하며 새로운 도전을 받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으며 그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자주 물었는가,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도 다윗처럼 항상 하나님께 묻고 또 묻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가? 하나님께 묻는 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묻는 것이 좋은가?

 

2.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아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전문가에게 물으면 해결됩니다. 낯선 곳에 갔을 때 길을 물어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가? ‘길은 묻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길은 스스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혼자 찾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길은 물어서 가는 것입니다. 요즘 미지의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이 참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인생을 살고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의 미래를 아시는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 다면 그분께 묻지 않겠는가? 당연히 물을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이 무엇인가?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안개 같은 인생입니다. 그 연약한 인생길을 누가 장담하겠는가? 그러니까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어야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물어야 답을 압니다. 묻지 않으면 답을 모릅니다. 묻지 않으면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매사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얼마나 잘한 것인가? 여러분, 이게 다윗의 겸손입니다. 겸손한 자는 자기 상식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묻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줄 아는가? 고집이 센 사람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제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약4:6).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고전10:12). 여러분은 이런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명심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다윗은 이것을 절실히 깨달은 사람입니다. 특히 전쟁을 많이 한 사람으로,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윗은 그 옛날 소년 시절 골리앗과의 싸움을 되새겼을 것입니다. 다윗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하고 나가서 승리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교훈을 명심하였습니다.

 

(삼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여러분도 여러분의 미래를 아시는 전능자 하나님께 묻고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 묻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믿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이면서 스스로를 왕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전능자 하나님이 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왕 되신 하나님의 신하일 뿐입니다. 그가 신하 된 자로서 하나님께 묻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 또한 하나님이 왕 되심을 믿는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가?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묻습니다. 또한 우리는 왜 물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묻습니다. 다를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이 옳고 선하다고 믿기 때문에 반드시 묻습니다.

 

(사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 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 말씀을 정말 믿으면 ‘아멘’ 하십시오. 그런데 왜 하나님께 묻지 않는가? 사람은 현재와 과거만을 기초로 해서 생각하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아시는 전능자이심으로 반드시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묻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부르짖지 않으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하나님의 계획을 어찌 알리요.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여러분의 미래를 아시는 전능자이심을 믿는가? 하나님이 여러분의 자녀들의 미래를 아시는 분이심을 믿는가? 그러면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의 응답대로 순종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기억하십시오.

 

3.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길에는 반드시 승리와 축복이 있습니다.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바로 이것입니다. 다른 것 아닙니다.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다윗은 당연한 것조차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행함으로 성공했습니다. (다 같이) “묻는 인생이 승리합니다.”, “묻는 사람이 복 받습니다.”, “묻는 만큼 성공합니다.” 성도여러분, 쓰임 받은 다윗과 버림 받은 사울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여러분이 다윗처럼 복 받고 쓰임 받으려면 이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다윗과 사울의 많은 차이점 중, 가장 큰 것, 다윗은 하나님께 묻는 사람이었고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은 다윗과는 반대의 길을 갔습니다.

 

여러분, 사울왕의 세 가지 대표적인 죄가 무엇인지 아는가? 첫째 불순종한 죄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묻지 않고 독단으로 결정하고 행동한 죄입니다. 셋째 신접한 자를 찾아가 물은 죄입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신접한 자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대상 10:13)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대상 10: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주셨더라

 

사울이 망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전쟁하다가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우리가 진작 하나님께 물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은혜와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진작 물었더라면 그런 실수, 그런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령, 아담과 하와의 경우에 선악과의 유혹을 받았을 때 “하나님, 이 선악과를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면 타락하였겠는가? 우리는 무엇이든지 주님께 묻고 행하면 승리하지만, 묻지 않으면 영혼도 망하고, 육체도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고 마귀의 계략에 빠지게고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4.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묻고 결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묻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빤한 일이라도 묻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여러분은 안 그러세요? 여러분의 자녀들 중에 부모를 찾아와서 자주 묻는 자녀가 있습니다. 사랑스럽지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그런데 어떤 자녀가 한 번도 물어보지도 않고 의논도 않고 제 맘대로 해놓고 문제가 생기니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마음이 있는가?

 

하나님도 똑같습니다.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기도하지도 않고 행하다가 문제 생기면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는가. 어떤 성도는 하나님께 묻는 것도 아니고 의논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 맘대로 결정했으니 하나님보고 결재만 하라고 하고 사인만 하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 마음이 어떻겠는가? 그게 왕 되신 하나님께 신하 된 자로서의 자세인가?

 

저도 목회를 하면서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더욱 그런데요. 요즘 신자들은 목사에게 의논도 안하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요구합니다. “목사님, 저 언제 이사 가는데 그런 줄 아세요.”, “목사님, 저 무슨 직분 못 하니까 그런 줄 아세요.”, “목사님, 저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으니 그렇게 아세요.” 이런 신자들 보면 참 섭섭합니다. 나는 그들의 무엇인가? 참 씁쓸합니다. 하나님은 오죽 하시겠는가?

 

개중에 어떤 신자는 찾아와서 사역문제를 의논하고 자녀 문제를 의논하고 집안 문제를 의논하면 참 감사하더라고요. 저를 인정하는 거거든요. 하나님 마음도 똑같습니다. 이번 주간 ‘가을 여는 특새’에 모두 새벽을 깨우십시오. 여러분의 당면한 문제를 가지고 나와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여러분, 구하는 기도보다 묻는 기도가 훨씬 더 성숙한 기도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이렇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주님, 어떻게 해요?”, “주님, 무슨 뜻이에요?” 묻는 기도를 하십시오.

 

성도여러분, 범사에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은 세밀하게 묻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세밀하게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세밀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세밀하게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매사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 묻는가? 기도로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물으라는 것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일에 앞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오직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 지혜나 인간적인 판단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묻는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시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계시하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꿈을 통해서, 환상을 통해서, 나귀와 같은 미물을 통해서, 또는 양심을 통하여, 그리고 내적인 감동과 감화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여러 계시의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도 다윗처럼 항상 하나님께 물읍시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십시오. 다윗을 축복해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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