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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시편

시 146편 5-10절(행복을 소망하라) - 박경호

by Preacher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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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6편 5-10

행복을 소망하라

박경호 목사 2021.01.07

차타누가열린교회 [미국] https://https://yeolinchurch.com/

 

모든 인간은 자신의 행복과 자신이 속한 가정이나 친척이나 이웃들이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이것이 지극히 인간 내면의 이기적 본성을 따르는 것이며, 또한 세상 사람들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기에 세속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염려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행복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지으심을 받은 인간들의 마음에 타락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흔적이 남아 행복을 추구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5절을 보면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표현이 바로 복되시고 라는 표현입니다. 한글 성경에서 복되다고 할 때에 복된자 라는 표현은 복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 읽혀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은 복되다고 할 때에 하나님은 복을 받으신 분이라는 의미로서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문장 안에서도 하나님은 유일하신 주권자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하나님보다 높은 자나 더 능한자나 더 힘이 있는 자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다 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찬송가를 통하여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고백하는데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하소서 라는 찬양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백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을 통하여 증명되는데 민수가 5장 24-27절을 보면 이 내용들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라는 성경의 선언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행복이란 행운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복이란 헬라어 단어는 마카리오스 라는 단어로 이 단어의 어원을 보면 고대의 헬라인들은 복이란 개념을 신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복이 신적이라는 의미는 행복은 신의 본성 속에 있는 것으로 신이 속성으로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누군가 인간이 복되다고 할 때에 이 단어적 의미는 그 사람은 신적 속성에 참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언어적 의미의 한 부분에서 우리는 행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며, 누군가 행복을 느끼며, 행복하다고 말한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속성이 행복에 참여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일반 은총에 의하여 신자나 불신자 모두에게 허용되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또한 구약에서도 복이라는 단어를 두 개의 단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하나는 바라크 라는 단어와 아샬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두 단어 모두 복으로 번역되는데 바라크 라는 단어는 오직 주어를 하나님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 복을 주신다고 할 때에 바라크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샬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사용되는가 하는 것을 볼 때에 이 단어는 하나님에 의해서는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 단어는 복된 자 즉 복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너는 복된자 이다 라고 말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 외에 누구도 그에게 복을 주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누군가를 너는 복을 받은 자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복을 주신다 라고 표현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둘째로 생각해야 할 행복에 대한 내용은 인간은 어떻게 행복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우리의 행복을 보장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에는 두 개의 행복이 있는데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행복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주시는 행복입니다.

 

시편 146편 5절을 보면 시146:5절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라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첫째로 하나님을 알기를 힘써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6-7절을 보면 시 146:6-7절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떠한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님만을 도움으로 삼을 수 있으며, 그분에게 자기의 소망을 둡니까? 하나님에 대하여 확실하고 분명한 지식과 이해가 있어서 다른 것으로 도움을 삼지 않고 다른 것에 소망을 두지 않게 됩니다. 그의 안에서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 크고 높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치하도록 그분께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시146:10절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실 것이다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나를 다스시리며, 그분이 나를 통치하실 때에야 내가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실수함이 없으시며,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분이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신다면 내가 나를 통치하고 다스리는 것보다 얼마나 더 안전하며, 얼마나 더 온전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신명기 10장 13절을 보면 [신 10: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가 무겁고 귀찮고 거슬리는 것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죄된 본성을 이겨내고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행복을 위하여 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나의 행복을 위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그분이 스스로 기뻐하심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복에 대하여 살펴보면 시편 32:1절을 보면 [시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바울도 이에 대하여 같은 말을 하는데 죄를 죄로 여기지 않으며, 죄책에 대하여 우리에게 묻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책을 사하여 주시는 것 그 자체가 우리에게 복이며 이 복은 사람의 노력과 수고로 얻을 수 없는 복이기에 너무나 값지고 귀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복을 얻고자 하여도 얻지 못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고 이 복을 받았다면 가장 귀한 것을 받았음을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는 계시록 20장 6절을 보면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첫째 부활이란 세상에 사는 동안에 성령을 통하여 중생을 경험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중생을 통하여 첫번째 부활을 영적으로 경험한 자들인 것입니다. 이들의 복됨은 둘째 사망 즉 주님이 오심으로 모든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둘째 부활이후에 백보좌 앞에서 일어나는 주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영원한 형벌에 처해져 불못에 던지지게 되는 일들이 이들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혜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주어지는 복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 행복을 얻어야 하는 것이며,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한 해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분만을 도움을 삼고, 그분에게만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한 해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하여, 그리고 남은 인생과 소멸되지 않을 영원한 행복을 얻기 위하여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이 땅에 사는 동안 죄 사함과 중생의 은혜를 얻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올 한해 저와 여러분들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통하여 복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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