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31장 24-29
말씀만을 의지하여 살아라
박병은 목사 2018.11.05
덴버둘로스장로교회 http://whttp://www.denverdoulos.org/
어떤 국가적인 기념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순서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관련 행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입니다. 삼일절에는 삼일절 노래를, 광복절엔 광복절 노래를 부릅니다. 6.25 사변 기념식에선 6.25 사변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이렇게 기념 노래를 부르는 것은 그 노래 속에 그 날의 역사적인 의미를 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 기념식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과 갈등이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5.18 기념식에선 임을 위한 행진이란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하여 정권에 따라 부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국민적인 갈등을 지금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민족의 식민지의 아픔은 아리랑이란 노래에서 잘 배어있습니다. 이렇게 노래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모세는 이제 마지막 그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세상을 떠나갑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여호수아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고 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표합니다. 그리고 온 백성 앞에서 그를 격려합니다. 신 31:7과 23절에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온 백성 앞에서 직접 여호수아를 부르셔서 그를 격려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격려 내용은 바로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였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마지막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의 마지막 지시
본문 14절 이하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가 마지막 순간이 왔음을 알리십니다. 그에게 여호수아와 함께 회막으로 나올 것을 명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임재는 구름 기둥이 회막 문 위에 서 있는 상황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본문에서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의 의미는 “취임시키겠다(inaugurate)"라는 의미입니다(NIV).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16절에서 첫째, 모세의 죽음을 확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고 다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면서 배교하게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6절부터 18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세와 백성의 장래를 아셨습니다. 특별히 백성들의 배교의 과정에서 이율배반적인 신앙적 태도에 대하여 그들이 얼마나 위선적이며 거짓된 존재들인지를 명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죄에 대한 심판 속에 당하게 될 고통을 하소연함에 대하여 외면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신 31:17-18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백성들은 자신들이 배교하고 죄를 지으면서 당한 고통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우리 가운데 있으셔야 하고, 우리를 도와주셔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한 상황을 보니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나님 탓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배은망덕(背恩忘德)한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자기 백성이 이런 존재이며 이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취하신 대응책이 바로 본문입니다.
2. 하나님의 대응책
백성을 이렇게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래도 가나안 땅에서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살아갈 방안을 마련하라고 명하십니다. 모세 역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예언적 판단에 대하여 깊이 공감합니다. 그는 그런 백성에게 적극적으로 설득합니다
. * 신 31: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그리고 자신이 지시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그것은 네 가지 명령입니다. 첫째, 말씀의 권위를 세우라. 둘째, 말씀을 낭독하라. 셋째,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라. 넷째, 말씀으로 경계하도록 하라. 이 네 가지를 명령하시며 하나님은 백성들이 가나안땅에서 살면서 이 말씀만을 붙잡고, 말씀만을 의지하며,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이 네 가지 대응책의 의미와 내용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1) 말씀의 권위를 세우라.
* 신 31:24-26, 28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모세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율법 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너희 지파 모든 장로와 관리들을 내 앞에 모으라. 내가 이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고 그들에게 하늘과 땅을 증거로 삼으리라.
여기서 말하고 있는 ”율법 책“은 신명기서 만이 아닙니다. 모세 오경 5권 모두를 뜻하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 오경을 다 탈고한 후에 그 책을 언약궤 옆에 두도록 레위 사람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들은 항상 언약궤를 지키고 이동 시 어깨에 메는 직을 수행하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모세가 기록한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에 두어 같은 권위를 세우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딤후 3:16). 이는 ”하나님의 입김, 숨을 불어넣으셔서 만들어 내신 작품이 바로 성경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치 아담을 흙으로 빚으신 후 그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것과 같이(창 2:7), 모든 성경 66권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으셔서 성경의 권위를 부여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의 권위를 인정 여부에 따라 인생이 변화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말씀의 권위 아래에 있을 때 참된 행복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의 능력과 효력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다음의 시를 지었습니다.
* 시 19:7-11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2) 말씀을 낭독하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언약궤 곁에 둔 말씀을 온 백성들에게 읽어 들리게 하라 즉 낭독하라고 명하셨습니다.
* 신 31:9-11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하나님의 말씀은 화려하게 장식된 어떤 멋지고 값진 상자에 담아 꼭꼭 숨겨 놓은 책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들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읽혀야 하고 널리 전파되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하나님 말씀의 원본(Original)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각 방언으로 번역되고 인쇄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책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숱한 믿음의 선배들이 수고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낭독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읽으면서 그 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마음에 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목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7년째 해의 초막 절 마다 온 백성들 앞에 낭독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초막 절은 출애굽 광야 생활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그리고 이 축제는 그동안 빚을 지고 살았던 모든 것을 탕감하고 풀어주는 절기입니다. 얼마나 기쁨과 감사를 기리는 즐거운 절기인지요! 이 기쁜 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부 읽어 주어 그들과 그 후손들이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며 더욱더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는 의미를 담았던 것입니다.
* 신 31:12-13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즉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여 그들에게 들리도록 하라는 말씀은 경외함과 순종함과 후손들에게 교육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3) 말씀을 노래하게 하라.
본문 19절, 그리고 22절과 30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노래를 지어 온 백성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노래하도록 명하신 것을 봅니다.
* 신 31: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노래를 지어 그것을 온 백성들에게 가르쳤고 읽어 주었습니다.
* 신 31:30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왜 이런 명령을 내리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 때 반드시 타락하고, 배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을 것을 물론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듣지 않을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래를 기억하고 입으로 읍 조리게 하시므로 그나마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과 긍휼 그리고 집요한 집착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에서 소위 “복음 찬송”이라 하며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기의 감정적인 만족을 위한 노래 가사로 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시간에 부르는 것은 깊이 고려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극히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모세에게 명령하신 노래를 지어 부르도록 하신 가사는 3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모세가 지은 노래는 이 신 32장뿐 아니라, 출 15:1-18; 32:18; 민 10:35-36; 시편 90등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4) 말씀으로 경계하라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율법을 언약궤 옆에 두어 권위가 있게 하시고, 그들의 귀에 들리시고, 노래케 하시는 이유는 이 말씀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경계하시기 위합니다.
첫째, 하나님 말씀의 독특한 성격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되고, 읽히고, 가르쳐지고 교육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4가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a) 말씀 스스로가 권위(It Self Authority)를 가지고,
b) 거룩 성(Sanctity)을 유지하며,
c) 성도의 삶 속에 가장 먼저 고려하여 순종하도록 요구하는 최우선권(Priority)을 가지며,
d)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관련하여 지시하고 바르게 교훈하며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말씀(Relevance of God's Word in Life) 입니다.
둘째, 이 말씀으로 항상 경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 백성들이 반드시 이 말씀을 듣고, 읽고, 삶 속에서 이 말씀대로 지키며 살아갈 때 모든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원리는 지금도 같이 적용됩니다.
* 요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그러나 우리네 인생은 죄 가운데 살기에 언제나 타락할 수 있고, 배교 할 수 있고, 세속화될 수 있기에, 이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입을 빌려 이렇게 강력하게 교훈하시며 경계(Warning)하신 것을 봅니다.
* 신 31:29-30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장래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상황 가운데서 타락과 배교하는 길로 갈 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 이러한 인간의 상황을 다 겪었던 모세는 분명하게 이 점을 지적하면서도 백성들에게 노래를 지어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시고 마음에 새겨 잊지 않도록 최선의 방책을 마련하신 것을 봅니다.
이 얼마나 고맙고, 정겨운 일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 그리고 우리를 향하신 긍휼하심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 말씀의 원리는 지금도 여전히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말씀을 사모하며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베드로는 제자로 부르실 때를 기억하십니까?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재미있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눅 5:4-6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후 이 사건은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여러분이 잘 아십니다. 이를 경험한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고 주님은 그러한 베드로에게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라고 선언하시자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요한 세 사람이 함께,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라고 누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눅 5:8-11).
우리 주님은 만나 사건을 의식하시며 이렇게 사탄의 시험을 대처하셨습니다.
* 마 4:3-4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 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바로 신명기 8:3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이 생명이고, 우리의 삶의 원동력임을 인정하십니까?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라고 권고하십니다(마 6:33). 우리가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 때,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역동성을 띠게 되고, 이로 인하여 인생의 참된 의미와 기쁘고 복된 인생을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세의 간곡한 유언을 기억하고,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하여 올바른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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