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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요한복음

요 15장 12-15절(하나님의 좋은 친구 되기) - 신만교

by Preacher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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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5장 12-15

하나님의 좋은 친구 되기

신만교 2015.08.02

화평성결교회 [의정부시] http://whttp://www.hpehc.org

 

본문내용

 

(요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오늘 설교 제목을 3번만 외치겠습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 되기’ 부제목은 ‘하나님과의 우정을 키워가기’입니다. 지난 수요특강 때 말씀드린 주제인데, 오늘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친한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수준 떨어진다고 가난하거나, 공부 못하는 친구하고는 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면 돼요? 안 돼요? 그럼에도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신다니 정말 감사하고 황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속성에 초월성과 내재성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시고 아주 거룩하신 하나님은 초월성을 나타내고 아주 인간적이고 친근하신 하나님은 내재성을 보여주는데, 이 하나님의 내재성이 바로 우리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타락 이전,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친밀한 교제를 누렸습니다. 죄의식이나 두려움이 전혀 없이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였고 하나님도 그들로 인해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범한 이후에, 그 아름다운 친구관계가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구약 사람들 대부분은 하나님 앞에서 친밀함보다는 두려움과 경외감을 먼저 느꼈습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과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서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는 친구관계 수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벗’ 혹은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대하 20:7)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이 땅의 원주민을 쫓아내시고 주의 친구인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이 땅을 영원히 주시지 않았습니까?(현대인의 성경)

 

또한 하나님은 모세를 ‘친구’라 부르셨습니다.

 

(출 33: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그 외에도 다윗, 욥, 에녹 그리고 노아와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친구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과 가까운 친구로서 우정을 키워가기를 축복합니다. 어떻게 이런 관계가 가능할까? 예수님이 이런 친구관계로 바꾸어놓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실 때,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분리시키던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이 ‘친구’라는 단어는 왕의 가깝고 신뢰하는 친구를 일컬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왕궁에서 신하들은 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지만, 왕의 친구들은 허심탄회한 교제를 나누며, 즐기고 비밀 정보도 나눕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에게 있어서 종인가, 아니면 친구인가? 예수님의 친구로 신분 상승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친구였던 인물들의 삶을 분석하면 몇 가지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수요특강 시간에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비결, 2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오늘 3가지를 더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비결은?

 

1.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좋은 친구가 됩니다.

 

여러분, ‘친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그칠 줄 모르는 대화입니다. 보통 여자분들, 친구하고 전화로 한 시간 넘게 수다 떨고 끊을 때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합니다. 만나서 하루 종일 얘기하고 헤어지면서 “집에 가서 다시 전화 하자”고 합니다. 친한 친구와의 대화는 끝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친구 관계라면 기도의 대화도 끝이 없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오는 것만으로는, 하나님과 친구관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끔 기도하고 가끔 찬송하는 관계라면 하나님과 먼 친척은 될 수 있어도 친구관계는 아닙니다.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구관계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기도하라고 하셨는가?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가. 골방기도, 무릎 꿇고 하는 기도는 쉬지 않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자신을 위해 하던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고전 10:31)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십시오.

 

먹고 마시는 일이든, 직장생활이든, 사업을 하든, 휴가를 가는 일이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타락 이전에 에덴동산에 예배시간이 따로 있었을까요? 따로 없었을 것입니다. 왜요? 아담과 하와는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24시간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었습니다. 그게 예배요, 기도입니다. 어린 아기는 24시간 엄마와 같이 교제하고 대화합니다. 이런 어린아이는 엄마와 따로 만날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로렌스가 형제가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을 썼는데, 이 로렌스 형제가 제시하는 기도 방법이 있습니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긴 기도보다, 짧은 대화의 기도를 계속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숨기도(Breath Prayer)’라고 하는데, 한 숨에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빛이 되게 하소서” 이런 기도를 반복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게 여주동행의 삶입니다. 이런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친구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은?

 

2. 지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친구관계가 유지됩니다.

 

어떤 인간적인 문제에 대하여 종일 생각하는 것을 염려, 근심, 걱정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생각하는 것을 묵상이라 합니다. 당신은 염려를 주로 하는가, 말씀 묵상을 주로 하는가? 계속해서 말씀 묵상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친구입니다. 성경은 말씀을 묵상할 것을 권면합니다.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친구의 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무슨 말을 하셨는지 모르고서는 그분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는 사람은 좋은 친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사무엘에게도 말씀으로 당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삼상 3: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하나님은 오늘날도 이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당신의 뜻을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짜 하나님의 친구라면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생각하고 묵상을 해야 합니다. 욥과 다윗이 하나님의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욥의 고백입니다.

 

(욥 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였던 다윗의 고백입니다.

 

(시 77: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시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 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 하나이다

 

여러분도 지속적으로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수요특강 말씀을 복습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비결은?

 

3.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좋은 친구 사이는 정직합니다. 솔직함으로 더 우정이 깊어집니다. 친구끼리는 너무 솔직하고 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창회 한 번 가보세요. 너무 솔직한 얘기들이 쏟아져서 당황하게 합니다. 솔직하지 않은 친구와 오래 우정을 쌓아 가겠는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좋은 친구로서, 깊은 우정을 쌓는 비결도 솔직함이요, 정직함입니다. 하나님은 솔직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그런 사람을 친구같이 대하십니다.

 

(잠 3:32) 여호와께서는 악한 자를 미워하시고 정직한 자와 친근히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벽함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성경 속의 하나님 친구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친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완벽함이었다면, 아브라함이든, 모세든, 다윗이든 그 누구도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솔직하지 않고 외식적인 바리새인은 싫어하셨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오히려 ‘창기, 세리, 죄인들의 친구’가 돼주셨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바로 솔직함입니다.

 

(마 11: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성경을 보면, 다윗을 비롯한 하나님의 친구들의 경우, 그들의 감정에 솔직했고 불평도 했고 하나님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의 솔직함을 문제 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소돔, 고모라의 멸망에 대해 따져 물었을 때 다 받아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계속 귀찮게 했고 결국 의인의 수를 50명에서 10명으로 낮추는 협상을 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속에 있는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습니다. 여러분, 시편을 자세히 보세요. 시편은 예배와 찬양의 샘플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예배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반면에 시편에는 감사, 찬양뿐만이 아니라 탄식, 의심, 두려움, 분노, 질문 등의 말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말아야 합니다. 친구니까요. 다윗의 솔직한 기도입니다.

 

(시 142: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 도다

(시 142: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하나님의 가까운 친구들인 모세, 다윗, 아브라함, 욥과 같은 사람들이 밀려오는 의심과 싸운 적도 있습니다. 우리도 의심이나 원망을 덮어버리기보다 솔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과 더 친밀한 친구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비결은?

 

4. 사랑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마다, 하나님과의 우정은 깊어집니다. 얼핏 생각하면, 순종이 우정의 요소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순종은 친구 사이가 아닌 부모, 스승, 상관과의 관계에 어울리는 말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순종이 하나님과 친밀한 친구관계를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요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요 15:14) 내가 명령하는 것을 너희가 실천하면 너희는 바로 내 친구이다.

 

여기 ‘친구’가 ‘왕의 친구’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이 ‘왕의 친구’의 경우, 왕과 친하고 가까움으로 특권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왕에게 속해 있고 왕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이긴 하지만, 그분과 동등한 관계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친구 같은 왕인 동시에 우리는 그분께 순종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의무감이나 두려움, 또는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우정은 더 깊어집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큰 기쁨을 가져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요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똑같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와 예수님과의 관계의 모델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킴으로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주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주님의 사랑 안에서 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가? 사랑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찬양 혹은 헌금보다, 사랑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더 좋아하십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랑으로 순종하는 길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의 좋은 친구로서의 우정을 돈독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는 비결은?

 

5. 하나님이 소중이 여기시는 것을 나도 소중히 여깁니다.

 

친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함께 마음을 쓰는 사람이 좋은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는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하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의 사이입니다. 좋은 친구는 걱정을 나누어 반으로 줄게 하고 기쁨을 나누어 배로 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정한 친구가 될수록, 하나님의 관심이 나의 관심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나도 함께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가장 좋은 친구의 모델이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관심거리는 곧 그의 관심거리였고 하나님의 기쁨은 곧 그의 기쁨이었고 하나님의 열심은 곧 그의 열심이었습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하나님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걱정하시는 잃어버린 세상에 대해서 함께 걱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열심을 내는 것은 무엇인가? 그분의 백성을 되찾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남편 되는 예수님을 소개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인가?

 

(눅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여러분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아는가. 그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친구가 자식을 잃고 매일 찾아다니는데,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지요. 좋은 친구라면 같은 심정으로, 같은 열심으로 잃어버린 자식을 같이 찾아다닐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런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우정을 키워가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저절로 좋은 우정이 쌓아지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의 대화, 지속적인 말씀 묵상, 하나님께 솔직함, 사랑의 순종, 복음전도에 더욱 힘씀으로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혼의찬양 20장(‘나 무엇과도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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