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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호세아

호 6장 1-3절(여호와를 알자!) - 이백민

by Preacher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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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6장 1-3

여호와를 알자!

이백민 2019.10.20

브니엘교회 [호주] http://ghttp://gcpeniel.org/xe/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국 경험론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정치가,과학자,변호사,저술가였던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이 한 말입니다. 믿음의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앙의 힘도 아는 것에서 나옵니다. 왜냐하면, 모르면 믿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롬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북왕국 이스라엘 말기에 활동했던 호세아 선지자는 음란하고 타락한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한 근본적인 이유를 하나님에 대한 무지 또는 오해에서 찾았습니다.

 

1.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오해 – Ignorance and misunderstanding about the Lord!

 

옛날에 왕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장님인 거지 몇 명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왕은 코끼리를 가장 잘 묘사하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코끼리를 처음에 조사한 거지는 코끼리의 다리를 만져보고 코끼리가 나무줄기 같이 생겼다고 보고했습니다. 코끼리의 코를 붙잡은 두 번째 거지는 코끼리가 밧줄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귀를 만진 또 다른 거지는 코끼리가 야자 잎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밖에 다른 거지들도 각양 각색의 대답을 했습니다. 거지들이 자기가 옳다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왕은 매우 재미있어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들은 자기가 가진 단편지식을 가지고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코끼리 전체를 볼 수 있는 건강한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같이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교만한 바리새인들을 맹인에 비유하였습니다.

 

(요 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요 9: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요 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그들은 유대인들이었기에 스스로 선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예배와 절기와 기도와 헌금과 금식도 빠지지 않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한 열심은 있었지만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에 대하여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바리새인들은 코끼리의 일부분을 만지고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맹인들과 같았습니다. 바리새인들 뿐만 아니라 부활이 없다고 믿었던 사두개인들이 한 여인이 여러 형제들과 결혼하면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지를 놓고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질문을 하는 그들을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막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막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결국, 바리새인들도 사두개인들도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였고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로 그들은 이러한 종교적인 문제들로 싸우고 대립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하겠습니까?

 

(눅 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What is God like?

 

코끼리를 만지던 맹인들처럼 이 세상의 많은 종교와 사람들이 아는 하나님은 다릅니다.

 

- 온 우주가 하나님(범신론)

- 해, 달, 별, 나무, 돌, 소, 코끼리, 자연현상

- 산신령, 바다의 용왕 등

- 사람(황제숭배, 이단교주 등)

- 외계인

- 귀신

- 반신반인(그리스 신화)

- 무신론(신은 없다)

- 이신론 또는 자연신론(신을 세계의 창조자로 인정하지만 세상일에 관여하거나 계시나 기적으로 자기를 나타내는 인격적 주재자로서의 신을 부정하였다.)

 

이름을 똑같이 부른다고 다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다면 아무리 같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도 그 사람은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죽이려 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요 8: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여기서 하나님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단지 교리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과 태도까지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잘못 알게 되면 그것이 행동 또는 삶의 열매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똑 같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집트를 탈출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겼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습니까? 분명히 그들은 이집트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참 하나님이 아닌 여러 신들 중의 하나의 신이었습니다. 그들의 머리 속에 있던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송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불렀지만, 예배의 형식도 갖추었지만 그들이 섬기던 하나님은 송아지 하나님이었습니다.

 

(출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출 32: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출 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믿지도 않은 결과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롬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 1: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3. 여호와를 알자! – Let us know the Lord!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경외할 수도, 예배할 수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믿음의 분량은 하나님을 얼마나 아느냐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얼마나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던 사람이었습니까?

 

(행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행 22: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갈 1: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빌 3: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사도 바울이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몰랐겠습니까?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 때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도 바울이 언제 달라졌습니까? 바로 예수님을 만난 후 바로 달라졌습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다가 예수님을 직접 만난 후 하나님에 대하여 그가 알고 알고 있던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잠깐 만나고 사람이 이렇게 변하였는데 더 많이 안다면 얼마나 많이 변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사도 바울의 소원이자 그의 삶에 가장 귀한 것이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왜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소중했겠습니까?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라고 다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은혜롭던 고린도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인들끼리 서로 편을 가르고 싸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을 그 고린도 교회의 근본 문제를 바로 알았습니다.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받은 사람들이 문제였습니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이러한 문제는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 몸소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사랑이 식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사랑을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성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는 바로 하나님을 힘써 아는 것입니다.

 

(호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적 용>

 

* 호세아 6:1-3

 

1.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지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무지 때문에 겪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에 대하여 힘써 알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해서 일어났던 사건들은 무엇이었습니까(요 9:41, 막 12:24-27, 요 8:42-44)?

 

3. 하나님으로 섬겨지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롬 1:23-25)?

 

4. 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나의 삶에 얼마나 중요하며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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