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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호세아

호 6장 1-3절(힘써 여호와를 알자) - 허창수

by Preacher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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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6장 1-3

힘써 여호와를 알자

허창수 목사 18.06.03

동성교회 [창원시] https://https://cafe.daum.net/huhcs48/

 

우리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누워진 것처럼 이스라엘도 솔로몬 왕이 죽은 후에 남과 북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북쪽을 이스라엘이라고 하며,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남쪽을 유다라고 하였습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므로 여로보암 왕이 세겜에 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세우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하며 섬기게 하고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 없다고 했습니다(왕상 12:28).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선지자였지만 유다까지도 이스라엘을 본받지 말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호세아가 외쳤던 중심된 말씀은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입니다(3).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원인은 “여호와를 알지 못한 까닭이라”(5:4)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성도들인 나와 여러분도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죄악에 빠집니다.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망하게 됩니다. 우리도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이스라엘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5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5:1절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속들과 왕족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성직자들입니다. 왕족들은 왕궁에서 고위 관리로 일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족속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입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므로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중대한가를 깨우쳐 주기 위해서 ‘들으라’, ‘깨달으라’, ‘귀를 기울이라’는 말을 거듭 반복하면서 강조했습니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금식을 선포한 미스바가 아닌 길르앗에 있는 ‘미스바’로서 ‘다볼’과 함께 우상 숭배의 중심지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미스바와 다볼이 백성을 사로잡을 올무와 그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은 패역자들(폭력과 범죄자)로 인하여 살육죄(사람을 죽이는 일)에 깊이 빠졌습니다(5:2).

 

“에브라임”은 북쪽 이스라엘입니다. 에브라임은 우상과 연합하여(4:17) 더러워졌습니다(5:3). 하나님은 우상으로 더러워진 에브라임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동자로 인생들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는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아무것도 숨길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우상 숭배로 더러워졌다는 말씀은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모두 부패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서 불의가 만연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더러워진 원인은 그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하여 이렇게 더러워진 백성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권했지만 백성들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 스스로 돌아오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죄는 사람을 사로잡아 종으로 삼는 힘이 있습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 되어 원하는 길로 자유롭게 갈 수 없습니다. 참 자유는 오직 여호와를 힘써 아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은 여호와를 알려 하지도 않았고 결과적으로 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은 마땅히 하나님을 자랑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들의 부귀와 권세를 자랑하는 교만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쪽 유다도 북쪽 이스라엘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성전 안에 하나님의 제단을 헐고 우상을 위한 제단을 쌓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렇게 하므로 남과 북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5:4). ‘자기 하나님’이라고 한 것은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으로부터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고 살아야 할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지도 못하였습니다. 호세아는 북쪽 이스라엘 뿐 아니라 남쪽 유다 백성들에게 까지도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섬겨야 할 나와 여러분이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더러운 행위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더러운 세상 속에 빠지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교회의 전도지를 받은 어떤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래전에 교회를 다녀 집사 직분도 받았는데 지금은 술 한 잔 마셨다면서 교회에 가도 되느냐고 하기에 오시면 환영하겠다고 약속하고 기다렸지만 주일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5: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섬겨야 할 사람이 타락하면 그들의 행위가 자기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기가 어렵습니다. 믿다가 낙심한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섬기고 싶지만 돌아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우상을 섬긴 죄로 인하여 에브라임은 넘어지고 유다도 넘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5:5). 넘어진다는 말은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호세아의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망하고,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망했습니다. 이렇게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서 고생을 하게 된 것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가증스러운 종교 행사를 봅니다. 호세아는 그들이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5:6).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간다는 말은 하나님께 바칠 풍부한 제물입니다. 풍부한 제물로 제사를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믿음 없는 가증스러운 제사는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회개 없는 가증스러운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이제 전쟁의 나팔 소리가 들립니다. 벌하는 날이 왔습니다. 양 떼와 소 떼를 제물로 끌고 왔던 풍부했던 그들이 순식간에 황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5:9). ‘유다의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다’는 말은 지도자들로 인하여 나라의 경계가 무너지고 망한다는 말입니다.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에 따라 학대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5:11).

 

좀 같이, 썩이는 것 같이 병이 들고 상처가 난다는 것은 좀 같이 가만히 느끼지 못하게 살이 썩어 병들고 상처가 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병은 고치지 못하겠고, 상처를 낫게 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에브라임을 사자 같이, 유다에게는 젊은 사자 같이 움켜 가며 탈취하여 가지만 아무도 건져낼 자가 없을 것이라고(5:14)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5:15)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이 고통 중에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구하기까지 내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씀은 그들이 고통 중에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범죄한 백성이 고통 중에 스스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오기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자에게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값을 물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히 죄를 배격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모두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범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아시며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은밀히 범죄 해도 우리의 가증함을 꿰뚫어 보십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신전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죄악된 본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자력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마음을 갖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구원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손색없는 세상과 구별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범죄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여호와께서 싸매어 고쳐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고 외쳤습니다(1). 이 말씀은 고난 중에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은 자들을 향해 외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만 참 하나님으로 알고 자신들의 죄를 깊이 회개한다는 의미가 담겨진 외침입니다.

 

무서운 형벌로 당하는 고통이 여호와께서 찢으시고 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고 우리를 치셨다’고 했습니다. 늦었지만 그들은 고난 중에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죄값으로 징벌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당했을 때 자신을 돌이켜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용서를 빌 수가 있고 나아가서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치유하실 참 의원이 되심도 깨달아 알았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여호와께서 상처를 싸매어 고쳐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자신들의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것도 분명히 알았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여호와께서 신속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2)고 고백했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아주 가까운 시일에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틀’이나 ‘셋째 날’은 아주 빠른 시일 안에 회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살리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떠나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살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고 했습니다. 에브라임이 망하고 유다가 망하게 된 원인이 여호와를 알지 못한 까닭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여호와를 알면 여호와께서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자신들의 망한 원인을 바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원인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잘못을 아는 것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고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호와를 알지 못했던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했습니다. ‘힘서 알자’는 말은 ‘알기 위해 좇아가자’라는 말입니다. 여호와를 알기 위해서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 기울여 노력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아는 데만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알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해가 매일 어김없이 떠오르는 것처럼 여호와를 알면 하나님은 어김없이 나타나셔서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김이 없다’는 말은 매일 태양이 일정하게 떠오는 것처럼 ‘확실하다’라는 말입니다.

 

여호와를 알고 돌아왔을 때 여호와께서 주시는 축복을 말씀했습니다.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로 보리와 밀을 재배를 했기 때문에 12-2월에 내리는 우량이 많아서 파종에 매우 필요한 비를 ‘이른 비’라고 했으며, 3,4월에 내리는 곡식을 여물게 하는 비를 ‘늦은 비’라고 했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여호와를 힘써 알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회복하실 때 마치 황무지와 다름없는 땅에 큰 축복을 내리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축복의 근원자는 우상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찢으셨던 것을 낫게 하실 것입니다. 치셨던 것도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를 힘써 알고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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