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6장 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이백민 목사 2009.12.27
브니엘교회 [호주] http://ghttp://gcpeniel.org/xe/
사람은 쉬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이 쉬어야 할 것을 아시고 잠을 주시고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쉬지 않고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컴퓨터 오락에 빠져서 몇 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컵라면 먹으며 계속 오락만 하다가 결국 쓰러져 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적당하게 쉬는 것은 성도에게 큰 복입니다. 쉬어야 할 때 쉬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그 날을 복 있게 하셨습니다.
(창 2: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 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하여 사람이 쉴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쉴 수 있는 잠자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눈만 감고 있다고 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푹 쉴 수 있어야 복 있는 잠입니다.
(시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우리는 일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하루를 마치고 쉬는 시간을 가지듯 1년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1년을 돌이켜 보며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멈추어서 자신의 삶의 길을 다시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삶의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살펴 보고 혹시라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게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1.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 You need to have ‘Stop’ regularly on your journey.
호주에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해 보신 분들은 2시간 마다 쉬어 가라는 표시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놓고 커피와 차등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쉬어 가라는 표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Stop, Revive, Survive” 쉬지 않고 계속 운전하면서 가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졸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운전하지 말고 잠시 쉬면서 정신도 차리고 원기를 회복하여 다시 출발 할 때는 안전하게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정기적인 “Stop”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연약함을 잘 아시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는 쉬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Stop하고 자신의 영적인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Stop해야만 자신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졸음 운전하는 사람이 자신이 졸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운전을 멈출 것입니다. 하지만 졸음 운전하다 사고 날 뻔 한 사람들이나 사고가 난 사람들은 자신이 졸음운전을 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운전하고 있다고 착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꿈속에서 계속 올바른 길로 운전을 하지만 실제로 차는 다른 곳을 향하여 가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졸음운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성도들을 위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지금이 Stop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입니다.
2. 회복해야 합니다! – Revive Yourself!
운전을 하다가 잠시 멈추었다면 정신을 차리고 기운을 회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더 피곤하게 만든다면 멈춘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쉬면서 술을 마신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더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입니다. 연말을 흥청거리며 보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Revive라는 말은 한국말로 “회복시키다”, “기운 나게 하다”, “부흥시키다”, “소성하게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삶에 지쳐 있을 때, 영적 삶이 연약해 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그들의 삶을 Stop시키셨습니다. 사무엘상 7:3-6절에 보면 사무엘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일상적인 삶을 중단하고(Stop)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사무엘은 모인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인생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삼상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Revive”시켜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은 바로 하나님께 달려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회복도 바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호세아 선지자도 성도들의 회복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인생길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부흥입니다.
3. 하나님 앞에서 삽시다! – Let’s live in His presence!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서 그들의 삶을 회개하고 그들의 영적인 삶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 주셨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사무엘이 사는 동안 블레셋이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침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빼앗겼던 성읍들도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바로 자신의 지식과 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바로 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합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에 Stop해 있으라고 했습니다.
(행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며 예루살렘에 머물던 제자들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셨고 권능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주일을 보내는 우리 성도들도 연말을 보내면서 잠시 ‘Stop’하시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Revive”시키시도록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고, 살리시고,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적 용>
* 호세아 6:1-3
1.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쉼’을 가집니까? 사람에게 왜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정하신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식일은 지금 우리가 지키고 있는 주일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3. 성도는 어떻게 회복(부흥)할 수 있습니까?
4. 2009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서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나의 인생의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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