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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에스겔

겔 47장 1-12절(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 - 허창수

by Preacher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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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47장 1- 12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

허창수 목사 14.01.05

동성교회 [창원시] https://https://cafe.daum.net/huhcs48/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도 여러분과 가정에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이 주는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생수는 죽은 생명을 살려 시들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진노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조만간 자비를 베푸시고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극단적인 절망 속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소망과 새로운 용기를 허락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므로 이방인들의 손에 잡혀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고 백성은 나라를 잃어버리고 포로생활을 70년이나 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돌아가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할 소망을 가질 수없는 형편이였습니다. 백성들은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겔37:11). 더 이상 돌아갈 희망도 없는 절망에 빠진 백성들을 하나님은 그대로 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절망중에 빠져있는 백성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에게 죽은 자들의 뼈가 가득한 한 골짜기로 인도하셔서 마른 뼈들이 생명을 얻고 일어나고 큰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골짜기에 마른 뼈들처럼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 뿐 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가 되는 이상을 보여 주므로 새로운 소망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죽어도 살 수 있다는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일찍 언약 맺은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이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 문지방에서 나오는 물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생수의 강을 이루었습니다.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은 죽은 땅을 살리고 죽은 바다도 고기가 뛰어 노는 생명의 바다가 되는 이상을 에스겔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죽음의 바다를 살리는 생수가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전이 죽음의 바다를 생명의 바다로 바꿀 수 있는 생수의 발원지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은 절망 중에 있는 자들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물이 흘러넘쳐 죽은 것도 다시 살아나는 축복입니다.

 

에스겔은 동쪽으로 향하는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1). 생수의 강의 발원지는 성전 안이였습니다. 성전 안에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전을 내 아버지집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좌정하시는 보좌로부터 생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계시록에는 어린양 보좌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2:1에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축복은 성전에 좌정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성전에 좌정하신 하나님 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복을 줄 수 없습니다. 복 받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정초가 되면 온갖 것들에게 복을 빕니다. 새해 첫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고 복을 빕니다. 그래서 새해 첫날 아침 에 돋는 해를 보고 복을 빌기 위해 동해안에는 인산인해가 됩니다. 해 떠는 것을 잘 볼 수 있는 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가 떠오는 순간 복을 빕니다. 달을 보고 빌기도 하고 나무를 보고 빌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복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성전에 좌정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만이 복을 주십니다. 그분이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래서 성전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곳입니다. 성전은 생명을 살리는 생수가 흘러내리는 근원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 성전에서 생수가 솟아나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에스겔은 동쪽을 향하는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1). 여기서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제단’입니다. 성전에 제단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제단은 양을 잡아 번제물로 바치는 곳입니다. 제물로 바쳐진 번제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예언입니다. 제단은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을 상징합니다.

 

다시 말하면 동쪽 문지방 밑에서 나오는 생수는 은밀한 하나님의 보좌에서 시작되어 제단의 남쪽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이 말씀은 생수의 강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서 흘러 내린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의 성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는 믿음 안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7:37,38). 성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고백을 통해서 생수의 강물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축복은 어디서부터 시작됩니까? 성전에서부터 발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신앙 고백하므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믿는 자들에게는 절망이 희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죽음이 다시 살아나는 축복을 받습니다.

 

이제 에스겔은 생수의 강이 제단 남쪽으로 흘러 동쪽을 향하는 바깥 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2). 처음에는 스며 나올 정도의 작은 물이였지만 흐를수록 물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스겔을 인도하는 인도자는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 에스겔에게 물을 건너라 했습니다.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물을 건너라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건너라 하시니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헤엄칠 만한 강이 되었습니다(3-5).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성전 문지방 밑에서 스며 나오는 물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는 것입니다. ‘천 척’은 약 500m 정도입니다. 강의 시작은 매우 작은 물 줄기였는데 불과 2km 정도를 지나자 사람이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강은 발원지에서 흘러내려 갈수록 샛강에서 물이 합류하여 큰 강이 됩니다. 그런데 생수의 강물은 샛강에서 합류하는 물이 없습니다. 만약 샛강물이 합류하였다면 생수는 탁하여 생명을 살릴 수 없게 됩니다.

 

에스겔이 물에 들어서니 처음 천 척에서는 발목까지, 다시 천 척에서는 무릎까지, 다시 천 척에서는 허리까지, 다시 천 척에서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헤엄 칠만한 물이라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하는 강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생수의 능력과 사람의 능력의 반비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의 믿음의 정도에 따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처음 발목까지의 물에서는 사람의 힘으로 물위를 걷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릎까지의 물은 사람의 힘으로 물을 걷는 것은 약간 힘들어도 별 무리를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허리까지 물이 찰 때는 물을 건너는 것이 힘들어 하는 것이라면, 건널 수 없을 정도라서 헤엄칠 정도의 물은 더 이상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그래서 전적으로 물의 힘을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믿음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생수의 능력은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전적으로 생수의 강물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은혜에 강에 헤엄치는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러면 주의 돌보아 주시는 은혜로운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수는 스스로 증가하는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복음 자체가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신비한 능력입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첫 복음의 증거자는 대부분의 무식한 어부들이였습니다. 아주 연약한 가는 물줄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급속도로 전파되었습니다. 일백이십 명이 성령 받아 시작된 복음은 하루에 삼천 명씩, 오천 명씩 불어났습니다. 당시 제사장들은 복음을 억제하려고 결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복음은 더욱 강렬한 불처럼 온 세상을 향해 번져나갔습니다.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말살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에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생수의 능력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생수로 인하여 받는 축복을 에스겔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라고 하시며 강가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6). 에스겔은 놀라운 것을 보았습니다.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았습니다(7).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내리는 물이 죽은 바다에 들어가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여 생물이 살고 고기가 심이 많아 어부가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는 것입니다(7-10).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었습니다(12).

 

아라바는 광야이며 사해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광야는 물이 없어 나무가 자랄 수 없는 곳이며 사해는 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성전으로부터 생수가 흘러내리므로 아라바 광야에 심히 많은 나무가 살고 나아가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고 그 잎이 시들지 않고 열매가 끊이지 않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특별히 달마다 새 열매를 맺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해는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묻혀 있는 곳입니다. 죄가 가득하므로 하나님께서 유황불로 심판하신 무서운 절망과 죽음의 자리가 사해입니다. 그래서 사해는 어떤 종류의 생물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해는 죄값으로 죽은 인간을 상징하고 타락한 인간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죽음의 바다에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생수가 들어가므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은 물이 고기가 살 수 있는 신선한 물로 살아 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죄로 말미암아 죽었지만 소망이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멸망 받은 인간에게 생수가 다시 살리실 수 있습니다. 영원한 지옥 형벌을 면할 수 없는 저주 받은 죄인을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생수로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복음은 죽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말씀은 11절에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전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를 거역하는 진펄과 개펄은 살아날 수 없는 소금의 땅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죽은 것을 살리는 생수지만 거역할 때 저주의 땅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바 풍성한 은혜를 거역하는 자는 결국 구원의 은혜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바다라도 생수를 받아들이므로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받지만 거역할 때는 저주를 받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넘치는 생수를 거역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미련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생수를 받아들이는 곳마다 죽었던 것들이 모두 살아나는 것입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고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않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했습니다.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고 했습니다. 성소에서 흘러내리는 생수는 죽은 것을 살릴 뿐 아니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말씀은 포로 생활로 소망조차도 없다고 절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 주신 이상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소망없는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생수는 살리는 영입니다. 악한자라도 멸망에 빠진 자라도 살리는 생수입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영향을 나타내고 베풀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생수로 통해서 일어나는 축복입니다. 특별히 12절 말씀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축복입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금년에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축복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소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물에 헤엄칠 만한 은혜로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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