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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고린도전서

고전 15장 51~52절(제31장 - 죽음 이후의 인간상태와 부활) - 피영민

by Preacher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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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5장 51~52

제31장 죽음 이후의 인간상태와 부활

피영민 목사 2015.04.26.

http://revpee.kjbc.or.kr/

 

31장과 32장은 소위 “종말론”에 관한 내용입니다. 종말론은 20세기에도 뜨거운 논쟁의 주제였으나, 사회가 흉흉하던 17세기에도 뜨겁게 토의된 주제였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침례교회는 장로교회나 회중교회의 고백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Ⅰ. 중간상태(1항) “중간상태”(The intermediate state)라 함은 사망이후 부활까지의 상태를 말합니다. 최종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상태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중간상태에 관한 성서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A. 육신과 영혼의 구별

 

사람은 질적으로 다른 두 실체 즉 육신(Body)과 영혼(Soul)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실체는 중간상태에 있어서 그 상태나 위치가 다릅니다.

 

1. 육신: 인간의 육신은 죽음 뒤에는 부패를 겪다가 결국 먼지로 화합니다. 이 사실은 성경 뿐 아니라 인간의 경험도 입증하는 것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저주의 결과입니다.(창2:17; 3:19)

 

2. 영혼: 영혼에 관해서 고백서는 두가지 확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의 영혼은 죽지도 잠들지도 않고 불멸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희랍의 철학자들도 “영혼불멸설”을 취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성경과 같지 않습니다. 희랍의 철학자들은 영혼이란 창조되지 않은 실체요, 영원한 실체요, 신과 합일된 실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혼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실체요, 그 존재는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고 말하는 점에서 희랍철학자들의 사상과 다릅니다. 영혼이 불멸한다는 것은 육신처럼 죽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신이 사망한다고 해서 영혼이 비활동상태가(Inacfive)되거나, 해체되거나(Decomposed)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른 하나의 확신은 “인간의 영혼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즉각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영혼은 하나님께 돌아가 의식을 가지고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잠들지도 않는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개혁기에 루터교일각과 아나뱁티스트사이에 유행하던 “영혼수면설”내지는 “영혼멸절설”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B. 중간상태에서 의인과 악인의 구별

 

1. 의인의 상태:

 

“의로운 자들의 영혼은 완벽하게 거룩한 상태가 되며, 낙원에 들어가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며, 영광과 광채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육신이 완전히 구속받기를 기다립니다.”

 

1) 의인의 영혼은 “즉각적으로”하나님께 돌아간다 그러므로 연옥(Purgatory)과 같은 중간 과정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2) 의인의 여혼은 완벽한 거룩상태가 됩니다.

 

3) 의인의 영혼이 거할 처소를 “낙원(paradise)”인데, 낙원은 천국과 동의어입니다. 의인의 영혼은 행복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4) 의인의 영혼은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게 됩니다.

 

5) 의인의 영혼은 “영광스러운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영광과 광채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게 됩니다. 신학자들은 이것을 “지복(至福)의 비전(the beatific vision)이라고 부릅니다.

 

6) 그러나 축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육신의 완전한 구속 즉 부활을 기다리게 됩니다.

 

2. 악인의 상태:

 

“사악한 자들의 영혼은 지옥에 던져집니다. 그들은 이 지옥에서 고통과 어둠속에서 마지막 심판을 받는 그 큰 날까지 기다립니다”

 

1) 악인의 영혼이 겨하는 처소는 “지옥”입니다.

 

2) 악인의 중간상태는 “고통과 어두움”입니다.

 

3) 최후 심판의 큰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연옥의 부인:

 

“이 두 장소 이외에 육신으로부터 분리된 영혼들을 위한 다른 어떤 장소를 성경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Ⅱ. 최종상태(2항)

 

A. 최종상태의 사실성

 

1. 마지막날에 살아있는 성도들: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여전히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음을 보지않고 영광된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살전4:13~17; 고전15:50~53; 고후 5:1~4)

 

2. 마지막날에 죽어있는 사람들: 마지막날에는 죽어있는 “모든 자들”은 바로 그들 자신의 육신으로, 그러나 변화된 특성을 가지고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한 육신은 자신들의 영혼과 결합하여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육신은 본래의 육신과 질적인 차이가 있는 육신이지만, 아울러 통일성도 있는 육신입니다.

 

B. 일반적인 부활 20세기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천년왕국을 사이에 두고 1000년 혹은 1007년의 간격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에는 의인들은 생명의 부활을 하지만 악인들도 수치스러운 부활 즉 사망의 부활을 해서 영원한 영육의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의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존귀한 부활을 하게 되며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의 형상으로 화하게 됩니다.

 

C. 최종상태의 영원성

 

이 고백서는 부활은 최종적이며 영원한 변화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2항 후반에 “그리하여 이 육신들은 자신들의 영혼과 영원토록 결합할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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