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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요한복음

요 15장 9-12절(예수님의 기쁨으로 충만하십시오) - 문기태

by Preacher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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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5장 9-12

예수님의 기쁨으로 충만하십시오.

문기태 목사 2014.09.21

창원침례교회 http://whttp://www.changwon.or.kr/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웃음 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만 카슨스입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잡지 '토요 리뷰'의 편집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에 출장 갔다 오다가 희귀한 병인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이 병은 류머치스 관절염의 일종으로서, 뼈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완치 율이 낮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나이 오십에 이 병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원통하고 분했습니다.

 

그때 그는 서재에 있는 몬트리올 대학의 한수 셀 리가 지은 <삶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는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하, 가장 좋은 약은 마음의 즐거움에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나는 오늘부터 웃어야지, 즐겁게 살아야지'라고 다짐하고 계속 웃었습니다. 계속 웃으니 아픈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어느 날부터 손가락 하나가 펴지게 되었답니다. "여보, 여보 이게 웬일이에요 당신 손가락이 펴지다니 이게 웬일이에요" 부인과 아이들은 감격해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같이 웃으면 더 잘 펴진다는 말을 듣고 온 집안 식구들이 웃기 시작했더니, 몸이 점점 호전되어 완전히 나아버렸습니다.

 

웃음으로 치료된 그는 너무 신기해서 하버드 대학을 찾아가고, 스탠포드 대학을 찾아가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했습니다. 그의 소리를 들은 의과대학교수들은 처음에는 비웃었지만, 그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웃음에 대한 연구를 착수했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웃음에 대한 비밀을 알아갔고, 더구나 웃음의 치료효과, 영향력 등 놀랄만한 사실 수 백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카슨스도 '토요 리뷰'의 편집인을 그만두고 의과대학 교수 밑에서 보조 일을 시작하며 웃음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여 의과대학을 정식으로 다닌 사람이 아닌데 의과대학 교수가 되었답니다. 그 후 노만 카슨스는 미국 UCLA대학교에서 75세까지 웃음과 건강연구를 위해서 일생을 바쳤답니다. 노만 카슨스는 베스트셀러가 된 그의 저서 <질병의 해부>에서 '웃음은 방탄조끼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균, 병균, 바이러스도 웃는 사람에게는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기쁨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시시한 세상 기쁨과 비교가 안될 정도인 큰 기쁨이 우리 마음에 늘 넘치기를 원하십니다. 실제 예수님은 오랫동안 극한 가난과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배신도 당하셨으나 항상 기쁨이 충만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을 보면 위트가 넘쳤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죄인들이, 그리고 창녀들이 모두 기쁨으로 밝게 빛나는 예수님의 얼굴이 없었다면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올 수 있었겠습니까 예수님은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사셨고, 당신 안에 있는 큰 기쁨을 제자들에게도 주어 충분히 누리게 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11절에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기쁨을 받아 가지고 예수님처럼 기쁨이 충만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9,10)

 

예수 믿는 것은 예수 안에 내가 거하고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푸르른 가지라도 포도나무를 떠나면 시들어 버리는 것처럼, 예수님을 떠나면 시드는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무리 싱싱한 물고기라도 물을 떠나면 힘을 못쓰듯이 예수님 밖으로 나오면 메말라 버린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사단은 어떻게든지 우리를 예수님 밖으로 유혹합니다. 왜냐하면 밖으로 나와야 제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밖에서의 생활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위험합니다. 시험이 삼켜지고 맙니다.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세요. 예수님 사랑 안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히윗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여인이 척추를 다쳐 7년간이 투병생활을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쇠약해 질대로 쇠약해지고 믿음도 점점 약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보다 훨씬 가난하고 못 배운 천한 흑인 청소부가 청소를 하면서 찬송을 부르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즐겁게 찬송을 부르며 행복해하는지 그 찬송하는 모습을 보고 받은 바 축복에 감사하며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 영감으로 만든 찬송이 370장 찬송입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은 품 안으로 들어오는 자를 품어주십니다. 피 묻은 손으로 품어 주십니다.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시고 품어주십니다. 사랑의 손으로 안아 주십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다 치유해 주십니다. 능력의 손으로 안아 주십니다. 병든 육체를 깨끗이 치료해 주십니다. 주님의 품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예수님 품 안에 평안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품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진정한 쉼이 있습니다. 참 만족이 있습니다. 주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버림받고 말라집니다. 주안에 거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복된 삶을 삽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기쁨을 우리 안에 충만하게 부어 주십니다.

 

절친한 선배 중에 서울 강남에서 목회를 잘 하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분의 교회가 부흥이 되어서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가 더 크게 부흥이 되어 교회당을 다시 크게 지었습니다. 두 번째 예배당을 크게 지었는데 짓고 나니 빚이 30억이나 되었습니다. 빚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눌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인들이 밀려올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도 않고 빚을 갚을 일이 막막하여 영적 침체에 빠지게 되었고 이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 교회에 안식년을 요청했답니다. 고향이 거제도라 거제도로 내려와서 사모님과 함께 와서 쉬는데 도무지 쉼이 되지를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와이로 떠났습니다. 경치가 좋은 하와이에 와서 쉬는데도 마음이 무거우니 몸이 아무리 편해도 회복이 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해변에 나와 바다의 파도를 구경하는데 젊은이들이 파도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파도가 밀려오니 쏙 물속에 들어갔다가 집채만한 큰 파도가 밀려오니 일어나서 그 파도를 타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저런 파도를 보면 겁이 나서 도망갈 텐데 쟤들은 저 큰 파도를 일부러 즐기려고 돈을 많이 들여 와서 저러고 있구나!' 그 순간 섬광처럼 한 가지 진리가 떠오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그렇다면 좋은 것이겠지, 나도 위험해 보이는 이 현실, 목회의 파도를 즐기자.' 그래서 다시 교회로 돌아와 30억 부채의 스트레쓰를 즐기면서 목회를 했더니 교인들도 목사님의 얼굴이 밝아진 것을 보고는 '그 까지꺼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며 힘을 내어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다시 활기가 넘치고 크게 부흥하고 은혜가 풍성해졌답니다. 빚도 다 갚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어디에 계십니까 예수님 안입니까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십니까 성경은 예수 안에서만이 기쁨이 충만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을 때 만이 참 평안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므로 여러분의 가정생활에, 직장생활에, 교회생활에 기쁨이 충만해지고 즐거움이 넘쳐나 다른 이들에게로 흘러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9, 10)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시고 죽으심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제자들의 마음은 불안과 근심에 휩싸였습니다. 제자들의 근심은 죽음에 대한 근심이요 선생님이 떠나가심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근심입니다. 제자들의 근심은 환란이 다가왔는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여러분도 같은 상황에 처하면 근심하지 않을 수 잇겠습니까 제자들의 근심은 예수님이 체포되고 고문을 통한 심문을 당하며 십자가에 달리시는 과정 속에서 점점 더 커졌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나라가 곧 임하리라는 기대로 충만했는데 점점 그 기대는 사라져 갔습니다. 대신 큰 근심이 밀려왔고 근심이 두려움으로 바뀌고 다시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15:10절에서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하십니다. 큰 근심이 밀려오고 두렵고 불안하며 좌절이 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만나 주시고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마음에 기쁨으로 가득 찰 것이요 그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모두 말씀 안에 거하며 예수님처럼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고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하늘의 복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도 슬픈 일이 찾아 옵니다. 두려운 일도 있고 불안한 상황도 있습니다. 질병의 고통을 만나고 이별의 슬픔을 직면합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도 있습니다. 실패도 있고 쓰라린 패배도 있습니다. 배신도 당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 일수록 슬픔과 근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기를 힘쓰면 영원한 기쁨이 찾아옵니다. 잠깐 동안의 질병의 고통, 이별의 슬픔, 실패와 배신 등의 고통에 삼켜지지 않으려면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슬픔과 근심, 고통과 괴로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큰 은혜와 기쁨이 밀려와 쉽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실패, 고난과 죽음 앞에서 절망하는 인생을 향해 절망이 희망으로, 슬픔이 영원한 기쁨으로 변하게 될 것을 우리에게 약속해주고 계십니다.

 

요즘 근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많은 것을 잃고 낙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쩌면 근심하다 못해 살기 싫은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할 것입니다. 요즘 자살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소극적으로 '근심하지 말아야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 괴로와하지 않을거야.' 하며 부정적인 감정과 싸워서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적극적으로 '나도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지.' 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품고자 힘써야 합니다.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충만해지도록 하면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됩니다. 근심도 사라집니다. 두려움도 극복합니다. 살고 싶은 의욕이 솟아납니다.

 

외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거절하고 신경질을 내며 욕하고 소리 지르는데 곁에 머물러 있으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참 기쁨이 주어집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 넘치는 기쁨이 있습니다.

 

기쁨은 어떤 위기도 극복할 힘을 가져다 줍니다. 어떤 실수도 회복하고 만회할 힘을 줍니다. 그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영원한 것입니다. 배가 고파도, 감옥에 들어가도, 병들어도, 모함과 배신을 당해도, 죽음을 맞아도 기쁨을 잃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선물로 주신 하나님 나라를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얼굴이 늘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웃어서 눈이 작아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에게 기쁨이 있을 때 모든 세포가 되살아납니다. 긴장하면 화장도 잘 먹지 않지만, 기쁨이 가득하면 화장도 잘 먹고 화장 안 해도 예뻐집니다. 성형수술을 안 해도 미인이 됩니다. 기쁨으로 넘쳐나면 말도 부드러워지고 눈빛마저 다정해집니다.

 

예수님은 기쁨이 충만한 아름다운 생애를 사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기쁨이 충만해져 아름다운 영향, 행복의 영향을 온 세상에 끼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사랑으로 발전시켜 큰 기쁨이 늘 머물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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