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 --------------------/호세아

호 6장 1-3절(힘써 여호와를 알자!) - 이백민

by Preacher 2023. 6. 18.
728x90
반응형

호6장 1-3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백민 목사 2015.07.05

브니엘교회 [호주] http://ghttp://gcpeniel.org/xe/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 광야생활을 할 때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 보면 형식적으로나마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잠시 없는 틈을 타서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금송아지를 이집트에서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해낸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절일을 선포하고 그 금송아지를 열심히 섬겼습니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먹고 마시면서 환상적이고 감동이 넘치는 종교적 축제를 벌였습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소리가 얼마나 떠들썩했던지 모세가 산에서 내려올 때 함께 내려오던 여호수아에게는 전쟁하는 소리로 들렸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도 있었고 번제와 화목제도 있었고 예배하는 자들에게 감동도 있던 예배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그들을 부패하였다고 하시고 모두 진멸하려고 하셨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따르는 것과 모르고 따르는 것의 차이입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 Let us return to the Lord!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섬기고 있습니까? 알고 있다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습니까?”라는 대답에 “믿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 것입니까? 종교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기독교라는 대답을 하면 우리는 믿는 사람들입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른 민족들이 보기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스스로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 알았고,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교회만 다니면 다 기독교인으로, 믿는 사람들로, 성도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나오는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 말기에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미가나 이사야도 비슷한 시기에 선지자로써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본문 말씀을 전하던 시기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명목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과 떠난 삶은 사람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다는 것은 바로 죄와 연관이 있습니다.

 

(사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기방식대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미가 선지자도 하나님께서 종교행사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삶을 원하신다는 것을 전하였습니다.

 

(미 6: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미 6: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살인과 도적질과 음란과 각종 부패 속에서도 종교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외친 것입니다.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 If we return to the Lord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고, 살리시고, 일으키신다고 했습니다.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로 하나님과 멀어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 찢으시고, 치시고, 낮추셨지만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때는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시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크고 강했던 여리고 성과의 첫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전쟁은 아이성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성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을 쉽게 차지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여리고 성 전쟁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세세하게 따르면서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 성 전쟁에서는 그들 스스로의 자신감에 하나님의 말씀이나 명령도 없이 그들 마음대로 갔다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아이성 전쟁에서의 패배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직접적인 이유는 전쟁 중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도둑질 한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말의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때 주로 어려운 일들이 생기고 하나님께로 돌아갔을 때 복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가까이 함께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가까이 계셔야 간섭도 하고, 징계도 하고 복을 줄 수 있습니다. 멀어진다는 것과 가까이 간다는 것은 인간적인 거리 개념이지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오랜 시간이나 먼 거리의 문제 없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자! - Let us press on to acknowledge Him!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항상 가까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불안해 하고, 불평, 원망하고 스트레스 받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많이 알아가야 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습니다.

 

(호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사람은 어떻게 서로를 잘 알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저에 대하여 어떻게 잘 알 수 있습니까?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고향이 어디인지, 학교는 어디를 다녔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등등을 알면 그것이 잘 아는 것입니까? 우리가 자주 듣고 사용하는 말 중에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교리 중에 “신론”을 잘 공부하면 하나님에 대하여 더 많이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호세아 선지자가 원하던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지식적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 된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시험을 쳤다면 우수한 성적을 얻었을 바울이었지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대교라는 종교에 대하여 잘 알고, 열심이 있었지만 하나님에 대하여서는 잘 알지도 못했고, 열심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교회 행사, 예배 의식, 종교적 신념과 생활……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면 외식적인 기도가 나오고, 형식적인 예배가 되고, 하나님과 관계 없는 종교인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종교적 만족감과 감동을 위해 치장할 것들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십시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하여 더 많이 경험하고 아는 삶을 원하였습니다.

 

(빌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마치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듯, 하나님도 많이 겪어 보면서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시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적 용>

 

* 호세아 6:1-3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들을 말해 봅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나의 믿음의 척도가 될 수 있습니까?

 

호세아 선지자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친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얼마나 힘을 쓰고 있습니까?

 

728x90
반응형

댓글